소니 Sony WH-1000XM4 무선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리뷰


사진출처 - Amazon

 

안녕하세요 파일입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윗집이 또 말썽이라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완화되어서 나은 편이지만 가끔 심할 땐 살인충동이 들곤 합니다.

 

도대체 뭘 하길레 오후 11시랑 새벽 4시에 물건을 끌까요? 어휴..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아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층간소음은 일종의 저음역대의 진동이기 때문에 귀마개를 껴도 몸으로 느껴집니다. 즉 답이 없죠.

 

고통받는 와중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란 걸 알게 됐고 별 효과는 없어 보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저음역대를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서 일단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구매한 물건은 소니 Sony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흔히 보스 QC35 II와 더불어 노이즈 캔슬링계 투탑 헤드폰으로 꼽히는 물건입니다.

 

QC35는 가격이 많이 낮아졌고 WH-1000XM4 보다 착용감이 편하고 음질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추천이 꽤 많았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성능 자체는 WH-1000XM4가 좋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저는 음질보단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중요해서 WH-1000XM4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가격대

 

 

WH-1000XM4는 두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저는 플래티넘 실버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사악합니다.. 제가 구매하고 나니 8천 원 더 떨어졌군요 ㅠㅠ

 

WH-1000XM4 모델 뒤에 숫자 4는 세대를 의미하는 건데 지금 4세대까지 나온 모델로 1세대에 비해 착용감이나 노이즈 캔슬링 성능 개선 등 많은 부분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구매를 할 거면 중고로 구세대를 구하는 거보다 4세대를 구하는 걸 추천합니다.

 

스펙

사진출처 - 다나와

스펙은 대충 이런 식인데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은 aptx가 빠지고 LDAC가 적용되었다는 점,

aptX LL(Low Latency)가 적용되지 않아서 레이턴시가 꽤 높기 때문에 게임용으로 부적합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헤드폰을 게임용으로 쓰실 분들은 거의 없겠죠 아마..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물건 값어치가 40만원이나 하니깐요..

 

*LDAC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꺼무위키 참고

 

언박싱

짜잔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열어볼까요?

설마 했더니 39만 원짜리 헤드폰을 노 뽁뽁이로 보냈네요 -.-

박스 들 때부터 뭐가 흔들거려서 대충 예상했습니다.

 

저번에 체리 키보드 시킬 때도 뽁뽁이 안 넣더구먼..

 

로켓 배송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QC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네요

 

어쨌든 헤드폰 박스 자체는 이쁩니다. 비싼 물건 시켰다는 게 체감이 됩니다.

박스 안에 박스가 하나 더 있고 열어보면 헤드폰이 들어있는 가죽커버와 각종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ㅎㅎ

보증서, 설명서, 360 Reality Audio 무료 체험권이 들어있습니다.

360 Reality Audio에 대해선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헤드폰 노이즈 캔슬링 설정 및 각종 헤드폰 설정은 어플로 진행합니다.

Play 스토어 가서 Sony Headponse Connect 앱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가죽케이스가 굉장히 고급집니다 ㅎㅎ

음향기기 명가 Sony 답게 패키지는 마음에 드네요. 때 안 타게 잘 관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열어보면 헤드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Aux 케이블, 항공기 청취용 케이블이 내부에 들어있습니다.

여기 금색으로 디자인돼있는 부분이 마이크 수음부인데

여기서 소음을 인식하고 역 파장을 쏴서 소음을 상쇄시킵니다.

양쪽에 하나식 있음~~

조작은 헤드폰 양옆 터치로 하며 물리적 버튼은 2개입니다.

전원 버튼과 직접 기능 설정을 할 수 있는 CUSTOM 버튼입니다. (어플로 설정 가능.)

 

Sony Headponse Connect 어플 설정하기

처음 어플을 실행하면 페어링을 우선 해야 합니다.

헤드폰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파란불이 들어오는데 이때 핸드폰 블루투스 잡아서 페어링 해주면 됩니다.

 

페어링 다 됐으면 앱에서 연결 버튼을 눌러줍니다.

어플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주변 소리 제어 기능을 통해 1~20까지 정도를 설정하여 주변 소음을 청취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두상이나 귀 모양에 맞게 노이즈 캔슬링 자체 튜닝(최적화) 기능도 제공합니다.

소니는 노이즈 캔슬링 튜닝을 대기압에 맞춰서 튜닝한 걸로 아는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자체가 파일럿들이 비행기의 엔진 이륙음으로 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를 완화하고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 아쉬운 점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고 동시에 2개 장치 연결 등의 기능으로 기기를 2개밖에 연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360 Reality Audio 기능은 사용자의 귀 사진을 찍어서 AI 등으로 분석한 후 더욱더 풍성한 소리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이걸 어플 처음 키면 체험시켜주는데 확실히 소리가 엄청 풍성해집니다.

 

Dolby Atmosphere 기능을 끄고 살다가 한번 키고 사용해본 기분이랄까요? 소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소니에서 지정한 어플로만 스트리밍을 해야 하며 유료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제한적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원범위가 넓었거나 전용어플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사용헀을 거 같은데 어플에도 따로 튜닝이 들어간걸로 보여서 아쉽긴 하네요..

 

이제 제일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한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처음 사용해본 소감

인터넷에 노이즈 캔슬링을 처음 써보신 분들의 소감을 들어보면 '우주 공간에 혼자 있는 기분' , '세상과 단절된 기분' 등등 많은 평가가 있었는데 직접 체감해보니 확실히 일상생활의 소음을 잘 막아주고 생활 전반적인 소음들을 많이 감쇄시켜줍니다.

 

뭔가 귀가 먹먹해지며 소음을 차단하는 보호막이 내 양쪽 귀에 생긴 기분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 자체는 마이크로 소음을 수음한 뒤 그 경향성을 분석해 반대 파장을 예측해서 쏴 파동의 상쇄 간섭을 이용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음,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컴퓨터 팬소리 같이 반복적인 저음역대의 소음은 거의 없애는 수준으로 잘 막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불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소음이라던지 이런 것엔 대응하지 못합니다.

(물론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예전에 비하면 어느 정도 감쇄는 시키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말소리같이 상대적으로 고음역대의 소리도 잘 못 막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반복적인 저음역대의 웅웅 거리는 소리는 말 그대로 cancel.

지워버린다는(cancel) 뜻 그 자체이며

다른 고음역대나 불규칙적인 소음들은 깎아내는 느낌.

즉 감소시켜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끼고 생활해보면 알겠지만 삶의 전반적인 질이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오픈형 헤드폰이 아니기 때문에 답답해서 오래 쓰고 있는 건 힘들 거 같습니다.

지하철 통학이나 버스를 탈 때 쓰면 정말 신세계입니다.

 

그래서 층간소음에 사용해본 결과는?

실패입니다 ㅠㅠ 성공했다는 분들도 있으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층간소음에 대응하는 건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단 소음 자체가 불규칙적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줄여줍니다. 근데 아예 없애지 않는 이상은 들리는 걸 알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물론 끼고 노래를 틀면 아예 무시하고 생활이 가능해 보입니다.

 

저는 이 물건을 궁극적으로 소음이 들릴 때 끼고 자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헤드폰을 켰을때 불편함과 노래를 틀고 자야 한다는 것 때문에 사실상 실패입니다.

 

결국 윗집 찾아가서 얘기하니 일단 잠잠해지긴 했는데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진 아무래도 힘들 거 같네요

말이 안 통하는 이웃을 가진, 층간소음에서 고통받는 분들은 그냥 스피커, 고무망치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WH-1000XM4를 PC에 연결했는데 음질 저하시

WH-1000XM4를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했는데 음질이 못들어줄정도로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블루투스 헤드폰 기기를 머리에 거는 수화기로 설정되어서 그렇습니다.

 

이에 관해선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dlgksdjf2006/221504996218

 

Sony WH-1000XM2 컴퓨터 연결 시 음질 저하 해결법

WH-1000XM2를 이용하다 보면 음질은 참 좋다 정말 좋고 노캔, 블투가 너무 편하고 좋다. 문젠 통화할 ...

blog.naver.com

 

덧붙여 블루투스 연결없이 3.5mm 단자로 유선연결했는데 음질이 구린건 당연한겁니다.

이 헤드폰은 패시브 연결을 하면 음질이 쓰레기처럼 나옵니다.

왜냐하면 3.5파이로 단자로 전원을 직접 공급받아서 사용하면

블루투스 고음질 코덱(LDAC)같은거 없이 양념안친 소리를 듣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전원을 켜주시면 전용 앰프가 활성화 되서 무선과 음질 차이가 없어집니다. 추가적으로 윈도우 10에서 Dolby Atmos 같은걸 구매해서 적용해시면 훨씬 좋은 음질로 청취 가능합니다.

위의 사례는 헤드셋 전원을 키지 않고 오직 3.5mm 단자만 연결해서 들을때를 얘기 하는 것입니다.

 

유선으로 연결 하실 분들은 꼭 전원 켜주시고 연결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선꼽고 전원을 켜던가) 그리고 3.5mm 단자 선을 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왜 이렇게 설계 한진 모르겠지만 좀 불편합니다.. 

(전원 + 3.5mm 단자 연결의 경우에 또 아쉬운건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유선으로 연결시 연결 상태서, 꼭 전원 ON

PC로 무선 연결시엔 윈도우10 기준으로 머리에 거는 수화기가 아닌 헤드폰으로 설정.


 

블루투스 음질에 관해선 40만원짜리라고 하기엔 음질이 엄청 나다 정도까진 아닙니다.

그래도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하면 정말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자체에만 집중하실꺼라면 구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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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