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2ON REBOOT : R 구매 및 플레이 후기

* 본 글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있습니다. 불편하시면 뒤로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이지투온이 약 15%를 할인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가격이 기본적으로 워낙 비싸기 때문에 할인을 받아도 4만 원대에 구매했네요.

 

지금이 얼리엑세스라 지금 구매를 하면 나중에 특전으로 추가 DLC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게임에 대한 간단 리뷰를 남기자면 일단 옆집 껨(디맥)을 하다가 넘어왔는데 판정은 디맥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일단 기본 벽돌 노트가 너무 안 보여서 서클 노크를 쓰는데 판정선이 도대체 어디 있는지 참 애매합니다.

 

디맥은 써클노트를 써도 판정선이 선으로 보였는데 여긴 서클 노트 모양 그대로 보여서 ;; 최고 판정이 KOOL인데 현재 게임을 하면서 익히고 있습니다.

 

노래는 종류가 상당히 많으나 2021년에 나온 노래는 거의 없고 대부분 옛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들입니다.

한마디로 틀딱곡이죠 

 

제가 틀딱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이지투온 노래는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출발을 해서 그런지 막 대중적인 노래가 수록되어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보컬 노래는 거의 없고 뿌슝빠슝한 노래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곡들이 제 취향에 있는 건 많이 찾기 어려웠습니다. 게임을 처음 켰을때 나오는 Absolute Death 정도?? 가 기억에 남네요

 

최적화에 있어선 확실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은 사양에서도 충분히 돌아가는 게임이고 핵을 잡는 싸인 코드 같은 것이 안 들어가서 더 가벼운 것도 있습니다.

 

게임을 추천할 수 있냐고 하면 저는 처음에 사실 120분 못 채우고 환불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만 원짜리 DLC가 출시했는데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디맥도 이제 맨날 보던 곡만 봐서 질리고..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난이도가 워낙 있으니 이걸로 입문을 해서 연습하면 확실히 판정면에선 매우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게임을 현재 그렇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진 않은 게 노래 자체가 틀딱 곡이 워낙 많고 어떤 곡들은 키음이 잘 안 들리는 걸 써가지고 내가 치고 있나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리듬게임 입문을 하시고 싶으시면 자기가 이지투온에 대해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디맥 6키로 입문을 하시는걸 되도록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이지투온이 옛날 추억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껨이기도 하고요.. 그렇습니다.

 

정리

장점

- 좋은 최적화

-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 판정에 적응하면 리듬게임 실력 상승 기대 가능

- 뿌슝빠슝한 노래 수록 흔히 우리가 리듬게임에서 기대하는 그런 곡들

- 4K 고렙들이 많다. (4키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장점)

+ 게임 자체 난이도가 높아서 당연하지만 다른 키 고렙도 많음

 

단점

- 누군가에겐 추억이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틀딱노래

-> 현재 얼리엑세스 단계이고 신곡은 계속 추가되고 있으니(DLC, 업뎃 등등)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 안해도됨. 하지만 노래 대부분의 지분이 옛날 노래란것은 감안해야함.

- 일부 노래에서 키음이 너무 안들림

 

장점이자 단점

- 롱노트 떼기 판정 없음

(솔직히 리듬게임 하면 롱노트 떼는거 익히는게 더 좋다고 봐서 단점에 가깝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