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난이도 하향 패치 전 엑박 게임패스로 엔딩을 보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리뷰에서 작성하는 내용들은 전부
제 주관적 의견이며 본인과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서론
안녕하세요 파일입니다. 최근 들어 중세풍 RPG 게임인 킹덤컴 딜리버런스라는 게임을 약 100시간을 걸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할 게임을 찾아 스팀을 떠돌던 중 체험판(데모) 으로 배포하는 'P의 거짓' 이라는 게임을 스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팀에서 데모로 먼저 시연을 한다는것 자체도 인상깊었지만 스팀에서 곧 발매할 이 64,800원의 게임이 무려 국산에서 만든 소울라이크 게임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게임 발매를 할 때 스팀에서 데모 배포를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데모는 너무 못 만들어도 문제, 너무 잘 만들어도 문제기 때문입니다. 너무 못 만들면 실제 출시때에 대한 기대가 떨어질것이고 또 너무 잘 만들면 과하게 기대가 쏠리게 됩니다.
엘든링하고 다크소울 3를 너무 재미있게 한 저로썬 소울라이크 장르를 아주 좋아합니다. 인왕 2도 해봤고, 와룡도 해봤고 뭐 스꼴라 빼곤 다해봤습니다. 어쨌던 한국에서 만든 소울시리즈? 심지어 패키지 게임으로 낸다고? 또 못참죠 ㅎㅎ
https://pgh268400.tistory.com/705
데모를 4주 전쯤에 플레이해서 끝까지 해봤는데 한국에서 만들기 어려운 수준의 완성도더라구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것도 인상적인데 일단은 뭐 언리얼 엔진은 카트라이더에 도입될만큼 다 쓴다지만 최적화도 훌륭하고 타격감도 개쩔고 일단은 대중적인 피노키오 이야기를 잔혹 동화로 재구성 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또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나 어둡고 암울한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물론 다크소울 1의 병자의 마을 같은걸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
https://pgh268400.tistory.com/710
최근에 100원으로 P의 거짓 하는 방법을 올렸었는데 일단 게임패스는 패치가 좀 늦게 되어서 출시 이후에 바로, 아무 패치 없는 초기의 버전으로 저는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패치된 P의 거짓과는 리뷰의 내용이 사뭇다를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지금 패치된 P의 거짓은 게임의 난이도가 초기 출시때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많이 쉬워졌습니다. 2회차까지 더 돌아서 확인 해보긴 해야하는데 아마 2회차는 스팀에서 할인하면 다시 사고 그때 할 거 같습니다.
어쨌던 일단 이 게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P의 거짓은 어떤 게임인가? - 스토리
P의 거짓을 이야기 하려면 일단 게임의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죠. 스토리는 여러분이 아시다 싶이 동화책으로 많이 본 피노키오 이야기 입니다. 너무 유명하니 뭐 여기서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동화책에서 피노키오는 제페토가 만든 인간을 닮은 아주 정교한 인형으로 "거짓말" 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점이라고 하면 거짓말을 할때마다 코가 길어진다는 점 입니다. 피노키오 동화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피노키오의 코가 길어짐으로써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이 게임의 내용 자체가 피노키오 책 내용 그 자체인 것은 아닙니다. 일단 주인공이 P(피노키오) 인것도 맞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동일한데 솔직히 위 처럼 잘생긴 남자를 주인공으로 해놓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게 모델링을 하면 그건 솔직히 가오가 안살잖아요 ^^;
주의 : 대충 쓴거라 밑의 내용은 틀린 내용일 수 있습니다
어쨌던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크라트' 라는 도시가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에르고' 라고 하는 일종의 생명의 정수, 뭐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셨다면 현자의 돌 같은 것이 지하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걸 크라트를 탐험하러 들어온 연금술사 들이 우연히 발견해서 에르고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이후 크라트로 많은 기술자와 천재들이 유입되어 에르고를 기반(동력원)으로 자동 인형을 만들게 됩니다.
이 자동 인형은 인간을 닮은 아주 정교한 로봇으로 사람들의 노동력을 아주 폭넓게 충당하게 됩니다. 상하차도 뛰어주고 호텔에서 서빙도하고 심지어 피아노도 같이 쳐줄정도로 정교하고 값어치 있는 노동력이죠.
그러다가 어느날 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인형(로봇) 들에게는 위대한 약속이라고 창조주인 인간을 배신할 수 없게 자신들의 몸에 각인된 4가지 규칙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이것이 깨지고 폭주하게 되어 인간들을 공격하게 되고
대부분의 노동력과 일들을 인형에 의지하고 있던 인간들은 통수를 맞게 되고 크라트는 말그대로 폐도시가 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화석병' 이라고 몸이 돌처럼 굳어서 죽어가는 병이 크라트 전역에 창궐하게 되면서 말 그대로 크라트는 죽음의 도시가 되어갔죠. 여기에 연금술사들이 수상한 음모를 꾸미고 화석병에 걸려 죽어가는 남은 사람들에게 인체 실험을 하며 에르고를 가지고 세상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화석병이 퍼지는데 일조한 것도 연금술사)
제페토의 걸작, 주인공 P에겐 다른 자동 인형들과 다르게 위대한 약속에 제약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P는 이런 연금술사들의 야망을 막고 세상을 구해내야 합니다.
인..줄 알았으나 이건 게임 초반의 이야기죠. 초반까지는 연금술사가 나쁜놈이고 시몬 마누스가 최종 빌런같지만 실제로 연금술사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건.. 게임 하신 분들은 당연히 누군지 아시겠죠? ㅋㅋㅋㅋ
다크소울 1, 2 같이 악랄한 필드 구성
스토리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제 중요한 게임성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P의 거짓은 처음 K-블러드본 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블러드본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평을 많이 했었는데 죄송하지만 제가 플없찐이라 블러드본은 안해봐서 모릅니다 ㅠㅠ 블러드본이랑 비슷하단건 자세히 알려드릴 수가 없겠네요
일단 이 게임은 필드 구성이 매우 악랄합니다. 원작 소울 시리즈와 비교해보자면 스꼴라 같은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게임을 하면 할 수록 개발자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필드 구성이 악랄합니다. 제작자가 꼴맘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아마 맞는 거 같습니다. 게임하다보면 툭하면 멀리서 투척몹 배치해놓고 바닥 무너지고 낙사하고 그럽니다.
세키로와 비슷한 공격 시스템
P의 거짓의 공격 시스템은 프롬 게임 '세키로' 와 매우 매우 흡사합니다. 퍼펙트 가드(완벽 패링)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 못 막는 퓨리어택이 세키로의 빨간 패턴 (일부는 막히지만 대부분 못막는 패턴) 에 대응된다는 점으로썬 게임 시스템은 세키로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세키로에서는 빨간 공격을 여러 방법으로 파훼할 수 있었으나 P의 거짓에서는 1회차 기준 퍼펙트 가드 이외엔 빨간 공격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회피로 일부 피할 수 있으나 퍼펙트 가드 못하면 대부분 쳐맞으라고 만든 공격들이 많습니다.
또 회피의 성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구르기가 아니라 스텝 회피기 때문에 회피는 일부 보스에게만 유효하며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실력만 된다면 무조건 퍼펙트 가드만 하는게 이득입니다.
다만 세키로처럼 패링의 판정이 널널하지 않고 딸각 딸깍 (가드를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패링을 노리는 것) 이 안되고 타이밍이 안맞으면 쳐맞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는 훨씬 높습니다.
다크소울 3를 차용한 거점 시스템
이 게임의 거점은 크라트 호텔이라는 곳이며, 초기에 게임을 진행하면 레벨업은 이 호텔에서 소피아란 NPC 한테서밖에 못합니다. 이는 레벨업이 거점안 화방녀 한테만 가능한 다크소울 3 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점프 역시 다크소울 3의 구린 점프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게임에 점프가 존재하긴 하는데 쓸모가 거의 없는 수준이고 다크소울 3랑 모션도 똑같고 조작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게임 끝까지 화방녀 앞에서 레벨업 해야 하는 다크소울 3와 다르게 이 게임은 후반부에 다다르면 별바라기(소울 시리즈의 화톳불과 동일) 에서 레벨업이 가능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리한 길찾기 - 외길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완전한 선형적 구성이며 이는 위의 다크소울 3를 닮은 것에서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입니다. 길 자체가 외길이기도 하고 보통 한 곳으로 가게끔 되어 있어서 길이 어디서 갈라진다던가 말도 안되게 숨겨진 길이 있다던가 ex) 다크소울의 투명벽 하는 불합리함이 전혀 없습니다.
공략을 전혀 보지 않아도 모든 무기를 수집할 수 있고 모든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길이 유일하게 어려워 지는 부분은 초반 챕터 내일의 인형 독늪 빼는 길 밖에 없었고 이외에는 거의다 외길이라 그냥 꼼꼼히 가면 쉽게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단점일수도 장점일수도 있습니다. 다크소울 3 같은 다양한 분기로 이어지는 길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단점, 기존 소울 시리즈의 너무 복잡한 길찾기가 피곤하셨던 분들에겐 장점이 되겠죠.
저에겐 대단한 장점이였습니다. 저는 소울 시리즈의 복잡한 길찾기를 너무 싫어하거든요.
포션 시스템 (체력 회복 시스템)
이 게임에서 포션 이름은 펄스 전지입니다.
포션 자체는 큰 특이점이 없으나 포션이 0개인 상태에서는 상대방을 피격할때마다 포션의 게이지가 차고 게이지가 다 차면 포션 1개를 리필해줍니다. 이 시스템이 상당히 호평을 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울게임은 포션 없으면 집 갔다와야 되고 앞으로 필드 어떻게 돌지 한숨만 나오는데 이 게임은 포션 0개에서 실력만 되면 계속 리필을 해주니깐 보스전에 마지막 발악도 가능하고 별바라기를 찾기 전까지 필드를 계속 도는것도 가능해집니다.
또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가드를 올려서 맞으면 체력이 바로 까이는게 아니라 회색으로 임시로 체력이 까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회색 체력은 다시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 회복됩니다. 이걸 가드 리게인이라고 합니다. 다만 회색 체력이 있을 때 다시 맞으면 그때는 회색 체력이 사라지면서 진짜 체력이 까이고 가드 리게인으로 회복 하는게 불가능 해집니다.
만약 가드가 아닌 퍼펙트 가드를 성공시키면 회색으로 체력이 까이는게 아닌 아무 리스크 없이 가드를 성공하게 되고 상대방의 그로기 수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니깐 뭐해도 역시 퍼펙트 가드가 최고다 이말입니다.
스토리 편의성
우리에게 친숙한 피노키오 이야기 + 게임 중간 중간 스토리에 대해서 쪽지나 NPC로 힌트를 주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NPC 이벤트의 경우 편의성이 아주 좋은데 NPC 관련 이벤트에서 필요한 이야기나 아이템이 준비되면 별 바라기 (소울 시리즈의 화톳불) 에서 아이콘으로 다 표시가 되서 놓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엘리트몹의 강인도와 피통이 너무 과도하게 높음 - 해결됨
이제 단점도 좀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게임을 하면서 제일 큰 문제점은 맵에 배치된 엘리트 몹이 과도하게 강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데미지도 한 두대 맞으면 빈사 상태로 만드는데 그렇다고 체력이 낮은것도 아니고 --; 특히 퓨리어택은 퍼펙트 가드 타이밍을 쳐맞아 가면서 배워야 하는데 저는 위에 저 녹색 너클 괴물한태 진짜 수도 없이 죽었습니다.
이 뒤에 나오는 보스가 검은토끼단인데 검은토끼단보다 저 너클 괴물 엘리트몹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해결되었습니다. 엘리트몹의 피통이 떨어진건 잘 모르겠는데 이전보다 훨씬 그로기가 잘 걸려서 예전처럼 엘리트몹이 보스보다 쌔게 느껴진다 수준의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예전엔 대형 무기로 강공 3~4번을 때려야 겨우 그로기가 걸렸다면 이제는 소형 무기로 강공 4방만 때려도 그로기나 스턴이 걸립니다. 갓갓패치
나비의 체력이 너무 높음 - 해결됨
기존 소울시리즈에서 강화 아이템을 뱉는 결정 도마뱀에 대응되는게 이 곳의 나비입니다. 결정 도마뱀은 2방이나 1방 때리면 픽 하고 죽는데 여기서 나비는 체력이 엘리트몹 수준으로 높아서 강철나비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패치로 해결되었습니다. 기존의 강철나비는 이제 패치후 추억이 되었고 일반 몬스터와 비슷한 수준의 체력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는 잘 패치한 거 같습니다. 낙사하는 구간에 나비 2개씩 박아놓고 투척물 던지는 몹 배치해놓고 나비는 체력이 5000이고;; 추억이라기엔 끔찍하네요
높은 투척물의 밸류
엘든링이나 다크소울에서 몹을 어디에 가둬놓고 패는 꼼수가 있었듯이 이 게임에서도 난이도를 확 낮추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바로 '투척물' 입니다. 투척물은 말그대로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던지는 무기(수류탄, 폭탄 등등)들을 의미하는데 이 데미지가 매우 매우 강하게 설정 되어 있어서 조금 과장해서 투척물 꽉꽉 채워서 가면 이걸로 보스를 깰 수 있을 정도로 쌥니다.
투척물 한방이 거의 일반 공격 평타 4~5방에 대응될 정도로 강력하고 락온만 걸린다면 거리가 아무리 벌어도 100% 정확히 명중시키는 정확도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기계라 그런가
단 이 투척물의 경우 1회차에선 사용이 많이 제한될수밖에 없는게 가격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쌓아두고 쓸 정도는 못됩니다. 그래도 이걸 잘 활용하면 게임을 쉽게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지스 버그는 일부러 용인하는 것일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esofp&no=37432
현재 이지스와 쌍날검 방패 모션에서 무조건 퍼펙트 가드를 할 수 있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이지스를 기준으로 이지스를 (LT) 올린채로 가드키(LB)를 연타하면 무조건 퍼펙트 가드가 걸리는 버그입니다.
쌍날검의 경우 강공을 누르고 중간에 방패로 막는 모션에서 가드키를 연타하면 퍼펙트 가드가 걸립니다.
이지스가 쌍날검보다 훨씬 대중적인 버그니깐 이지스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위 투척물과 더불어 게임을 날먹할 수 있는 버그입니다.
제가 이지스 버그를 섞으면서 게임 진행을 해봤는데 되게 꿀인 버그는 맞습니다. 근데 그래도 죽더라구요..
초보자들에겐 게임을 안접게 하기 위한 재밌는 버그라고 생각하는데 운영진들이 이걸 몰라서 안고치는건지, 알고도 안고치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고쳤으면 하네요 초보자가 게임하다가 막혔을 때 뚫기 위한 버그로써 남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퍼펙트 가드 성공 시 리턴이 너무 적음
이건 뭐 이 게임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점이였는데 이 게임의 공격 시스템은 거의 세키로와 같다고 봐도 무방하며 퍼펙트 가드를 잘하는게 이 게임을 잘하는 방법의 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퍼펙트 가드를 해도 그렇게 들어오는 보상(리턴) 이 후하지 않습니다. 진짜 진짜 퍼펙트 가드를 많이 성공시켜야 무기가 부러지는데 이것마저도 적이 때리는 공격력이 한 30% 줄어드는 정도고 퓨리어택을 퍼펙트 가드로 막는다고 해서 큰 보상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것에 관련해서 패치가 이루어진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패치후 2회차를 돌면서 퍼펙트 가드를 성공시키면 상대방한테 그로기 수치가 들어오는게 많이 늘어난 거 같긴한데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해보이네요
개쩌는 타격감
이건 게임 10분만 해봐도 알죠? 패드로 해보면 알겠지만 타격감 지립니다. 뒤잡할때 그로기 앞잡할때 무기별 모션도 다양하고 진동도 엄청오는데 타격감은 제가 해본 게임중에 Top 10 안에 들어간다고 자부합니다.
P의 거짓은 갓겜인가?
그래서 결론으로 P의 거짓은 갓겜이냐? 라고 물으면 저에겐 갓겜이다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엔딩의 맛이 슴슴해서 아쉬웠지만 (이것도 다크소울 3를 차용한건가..?) 소피아에게 안식을 준다에서 P가 심장에 온기를 느끼며 인간으로써 변모한 과정이 가장 인상깊었으며
소울시리즈로써 게임의 완성도를 매겨보자면 와룡보다는 윗급, 인왕2보다는 아랫급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정 소울 시리즈에서 한 시스템만을 따온게 아닌 전체적으로 많은 소울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게임으로, 나쁘게 말하면 전체적으로 배낀거고 좋게 말하면 소울 시리즈의 장점만 잘 따와서 우리에게 잔혹동화 피노키오로 잘 스까서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거의 전멸에 가까운 한국의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AAA급 수준이라고 할만한 패키지 게임을 내준 상당히 인상 깊은 작품이며 다음 후속작에서는 소울짭이라는 오명을 떼고 조금더 독창적인 맛으로 다시 돌아와 한국 콘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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