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병원 치례로 인해 불우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나마 최근 들어 인생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건 오락실을 다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의 "진짜" 들의 분위기에 압도 당해서 1시간 핸드폰만 보다가 눈치보고 나갔습니다만.. 다들 서로한테는 1도 신경 안쓰고 자기들 점수 갱신에만 집중하고 있다는걸 깨달은 뒤로는.. 오락실의 문화에도 적응하고 사운드 볼텍스랑 태고의 달인 정도를 즐겨 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곳이 전국에서 탑급 오락실이라 ㅎㅎ 우연찮게 이득을 보고 말았네요.
어쨌던 맨날 오락실 가서 했던건 위 사진 처럼 생긴 익시드 기어 구 기체입니다. 제가 알기론 모니터 주사율 60hz 에 앞에 서브 우퍼가 있다는게 특징이에요. 이것도 게임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만..
(심지어 최근 들어 노말로 하면 폭사 있는 대신에 500원에 3곡이란거 알아냄.. 맨날 1000원 주고 3곡에 스탠하면서 Extra Track 받기를 기도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제가 오늘 발키리라는 익시드 기어 신모델을 체험했다는 겁니다. 일단 화면 주사율 120hz의 개쩌는 부드러움에 노브 돌릴때마다 밑에 번쩍 번쩍하는 이펙트 압도적인 크기와 스피커 4개, 앞에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까지 달달함을 느껴버리고 만 것 입니다 ㅋㅋ.
리듬 게임은 스팀 디맥이나 이지투온 osu 에서 한 400~500시간은 한 거 같은데.. 이게 한참 하던때랑 비교해서 실력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이만큼이나 해댔는데도 아직까지 퍼펙은 도저히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슴;;
어쨌던 발키리의 뽕맛을 느껴버린 덕분에 구기체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문제는 발키리 신기체가 구기체보다 돈을 500원씩 더 받아먹는 바람에 ㅠㅠ 돈이 좔좔 녹습니다. 그리고 구기체처럼 한 곡 더주는 Extra Track 도 없는듯요?
그래서 위에 나온 FauceTwo 사볼콘하고 코나스테 (사운드 볼텍스 월정액 PC판) 을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사볼콘만 중고로 싸게 구해도 기본 30만원이라..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네요. 예전에 호리 타타콘 구할때도 중고로 열심히 줍줍해서 10만원짜리 4만원에 샀는데 이번에도 그런 똥꼬쇼를 해야 되나 싶습니다.
어쨌던 사볼콘 사서 집에서 하고싶네요.. 맨날 오락실 가면 기본 4천원은 깨지니 ㅠ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 스압]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엔딩 보다 (0) | 2023.06.11 |
---|---|
퍼스투(FAUCETWO)용 대만제 버튼, 옴론 스위치, 삼덕 스프링 구매했습니다. (0) | 2023.05.24 |
태고의 달인 니지이로 1단 탈락 (0) | 2023.05.14 |
오락실 카드 (e-amusement pass) 만들었습니다!! - 이어뮤 카드 + 태고의 달인 단위도장 4급땀 (0) | 2023.05.06 |
[찍먹리뷰] 와룡을 약 4시간 정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