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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다크소울 3 모든 엔딩 및 DLC 1회차 마무리, 게임 후기 & 팁

이미지 만큼은 즐거운 내용으로!

안녕하세요 파일입니다. 요새 주 단위로 안다니던 병원도 다니고 스트레스에 압도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살아 있음을 실감하기도 힘든 인생이지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 받으며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버티고 있는 중 입니다. 요새는 그냥 좋아하는거 하고 내 마음대로 살면서 멘탈을 챙기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공부하느라 못해봤던 여러 게임들을 완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쨌던 저번 폴아웃 4 엔딩에 이어서 이번엔 다크소울 3의 1회차 모든 엔딩 마무리 글로 찾아왔습니다.

 

엘든링 이후 진행한 다크소울 3

https://pgh268400.tistory.com/443

저는 소울류 시리즈를 먼저 엘든링으로 입문한 다음에 역순으로 다크소울 3를 진행한 플레이어 입니다. 물론 엘든링 이후에 바로 다크소울 3를 한건 아니고 세키로에서 끝장을 보고 오긴 했지만요 ㅎㅎ. 실제로 다크소울 3를 접한건 엘든링을 하기 훨씬 몇 년 이전의 일입니다. 시간상 다크소울 3가 세상에 나온진 2016년, 현재 날짜로는 벌써 7년이 다되가는 게임이니깐요...

 

이미지 출처 https://namu.wiki/w/%EC%9E%AC%EC%9D%98%20%EC%8B%AC%ED%8C%90%EC%9E%90%2C%20%EA%B5%B0%EB%8B%A4

다크소울 3을 처음 접하고 몇 분만에 게임을 삭제하게 만들었던게 바로 이 재의 심판자 군다 선생님입니다... 지금 1회차까지 돌고 난뒤에야 패링 호구인 걸 알지만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선 구르기로 피하는 감이나 락온 시스템도 모르는 상태서 포션 몇개로 이걸 깨라니.. 초심자에게 너무 가혹한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못할꺼면 스팀 2시간 되기 전에 빨리 환불해라 하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큰 그림일수도 있지만요 ^^;

 

초반 맵을 몇 분만 진행하면 바로 첫 보스 재의 심판자 군다가 나옵니다. (튜토리얼 보스입니다) 여기서 막히면 일단 진짜 환불해야 하는 게 초반 불의 계승의 제사장이라고 다크소울 3의 메인 홈이 있는데 군다를 못깨면 여기로 진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처음하면 반드시 공략을 보고 진행하자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85klA4OuGnvM67LhtOe4_0ZLa3KgrJuR 

 

일단 처음 하는데 게임이 너무 어려운 분들은 유투브 이클리피아님 공략을 보시는걸 강추드립니다. 솔직히 프롬 게임이 거의 다 그렇지만 공략을 보고 안보고 차이가 너무 큽니다. 몸으로 맞아서 배우는덴 한게가 있으니깐 잘하는 분들한테 미리 팁을 듣고 컨트롤 감을 익히면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이클리피아님 공략은 솔직히 돈주고 봐야 될 만큼 공략 퀄리티가 높고 자세합니다. 여기서 방패 잡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뒤잡는 컨트롤이나 인간형 몬스터 담당일진인 군다의 창 등... 게임 끝날 동안 계속 쓰일만한 꿀팁을 알려주시니 초심자 분들은 꼭 시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1회차엔 공략을 무조건 봐야 이득인 게 다크소울 3에서 사용하는 포션, 게임 안에선 에스트라고 표현하는 물약의 갯수나 힐량이 맵상에 아이템을 줏어야 강화됩니다. (에스트 파편, 불사자의 뼛조각) 길을 잘 못찾거나 넘어가서 포션 강화 아이템을 잘 못 줍고가면 나중에 강해진 몹이나 보스들 앞에서 에스트 힐량이 딸리거나 갯수가 모자라서 죽는 경우가 생깁니다. 1회차를 다 돌았는데도 포션의 갯수랑 힐량이 풀강이 아닌 불상사가 일어난다는 것이죠. 물론 회차 돌면서 완성하는 분들도 많아서 꼭 1회차에 에스트 풀강을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요

 

그렇다곤 해도 공략을 맹신하라는 건 아닙니다. 참고하면서 넘어가는게 좋다~ 정도의 말입니다. 너무 공략에만 매달려서 진행해도 게임이 재미가 없어집니다. 공략 영상에서 알아가는게 다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플레이 하면서 뭔가 깨달아가는 점도 생기는거죠.

 

매우 불합리한 길찾기

이미지 출처 : https://bbs.ruliweb.com/family/4892/board/183787/read/9466160

다크소울 3에서 제일 짜증났던건 게임의 높은 난이도도 불합리한 몬스터 배치도 아닌 바로 길찾기 였습니다. 엘든링 와서야 말도 주고, 맵도 주고 각종 편의기능이 생긴거지 당연히 이전작엔 그런 거 없습니다. 다크소울 3 역시 말같은거 없이 캐릭터가 열나게 뛰어다녀야 하며 맵도 없어서 길을 전부 외우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하면 길을 모르니깐 당연히 엄청 해매게 됩니다. (특히 늪지대에서 화톳불 3개 끄는건 진짜 욕나왔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들은 꼭 중간에 시간끌려고 짜증나는 길의 맵을 몇 가지 만들어 두는데 일단은 해매면서라도 잘만 진행하면 게임은 일단 엔딩까지 볼 순 있습니다.

 

문제는 길을 잘 몰라서 아이템을 빼먹고 가면 포션 강화도 못하고, 중간 중간에 바닥에 떨궈놓은 무기나 방패도 놓치고, NPC 이벤트도 놓치고 심지어는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묘미가 이렇게 "필수적인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인데 항상 하면서 공략 없이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https://mgame.dailyesports.com/view.php?ud=202202221849387347da2c546b3a_26

물론 프롬겜이 다 그렇다~ 몇 회차 돌면서 그렇게 하나 하나 찾아가는게 묘미다 반문 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물론 이 말에 동의는 합니다. 다 공략보면서 하면 무슨 재미겠어요~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YysWURwqyY&list=PL85klA4OuGnvM67LhtOe4_0ZLa3KgrJuR&index=34

그럼에도 초회차에 알기 어려우며 불합리하다고 느낀건 역시 비밀 장소(투명벽) 입니다. 다크소울 3에는 투명벽이 존재해서 막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벽도 때리거나 구르면 뚫려서 지나갈 수 있는 루트가 있습니다. 이건 각 맵마다 숨겨둔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위치를 모르면 벽에서 계속 굴러다니면서 찾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투명벽을 모른다고 해서 게임에 큰 지장이 가진 않습니다만 숏컷 가는 길 반대편 벽을 투명벽으로 막아놔서 --; 게임 진행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략 영상 없이는 찾기가 도저히 불가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였고 참 어이없는 곳에 숨겨놓은곳도 많았습니다 ㅋㅋ.

가끔식 유추가 가능하거나 힌트가 있는 투명벽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맥락없이 숨겨둔 곳이 대부분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하거나 뭔가 발견했다는 느낌보단 짜증나거나 어이없는 느낌이 강했다랄까요 ㅎㅎ;

또 고룡의 꼭대기 갈려면 고룡 제스쳐 취하는건 처음에 도대체 어떻게 알아낸건지.. 이걸 공략없이 어떻게 알아내야 하는건지.. ^^;

 

어렵긴 하지만 불합리한 수준까진 아니다

이미지 출처 https://namu.wiki/w/%EC%9E%AC%EC%9D%98%20%EC%8B%AC%ED%8C%90%EC%9E%90%2C%20%EA%B5%B0%EB%8B%A4

다크소울 3가 매우 어려운 게임인 건 맞습니다. 그럼에도 답이 없을 정도로 불합리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통곡의 벽인 환불의 심판자 군다 센세만 어떻게 잘 넘어가면 그래도 할만한(?) 게임이 됩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 다크소울 3의 밸런스는 매우 매우 훌륭합니다. 엘든링 처럼 오픈월드가 아니고 반픈월드에 선형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올라가면서 유저들이 이 게임의 높은 난이도에 점점 적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다크소울 3는 소울 시리즈 중에서 난이도 밸런스가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구요.

 

일단 어떻게든 초반만 잘 버티고 넘어가보세요. 그럼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 됩니다..!

초심자라면 일단 기사에 화염의 보석 받은 상태로 시작하시고 직검이랑 방패들고 시작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러 보석 중에 왜 굳이 화염의 보석이냐면 초반 필드 로스릭의 높은벽에서 화염 속성 약점인 적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높은 성취도와 가슴이 웅장해지는 OST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들은 대부분 매우 어렵지만 고통을 받아가면서 플레이 하다보면, 점점 본인의 실력이 는다는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크소울 3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막혀서 도저히 진행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부터 수월하게 된다던가, 고비인 1회차를 넘기고 2회차부턴 대부분 몬스터들의 패턴이 보인다던가 못하던 패링을 하게된다던가..!

 

예전에 잡몹한테서 맞아죽던 내가 점차 고인물이 되가는걸 느끼면서 매우 높은 성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eK6ZdxFN3Ks

또한 게임 전반의 OST 또한 훌륭합니다. 보스나 필드나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 OST가 많습니다..

저는 1회차 할동안 워낙 많이 죽어서 브금 들을 여유는 없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화방녀한테 눈 주고 바뀐 제사장 브금이 진짜 좋았었네요 ㅎㅎ

 

패링 타이밍은 칼에 닿기 직전이 아니다

세키로를 하고 나서 다크소울 3에 와서 가장 적응하게 힘들고 타이밍을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바로 패링(카운터) 입니다.

내가 세키로 패링은 잘했는데 다크소울 패링은 잘 못하겠다 하는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면 됩니다~

 

세키로의 패링은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형태의 패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공격을 맞기 직전의 타이밍에 맞춰서 눌러야 합니다.

 

그런데 다크소울 3의 패링은 세키로 처럼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형태의 패링이 아니라 상대방이 칼로 때리기전에 손목을 쳐내는 형태의 패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에 맞기 직전에 방패 패링버튼을 누르면 안됩니다.

모션이 나올때 미리 (예측해서) 패링을 해야합니다.

 

야구빠따로 칼로 공격해오는 상대방의 손목을 쳐내서 칼을 떨구는 걸 상상하면서 패링해보세요.

버클러 방패를 기준으로 타이밍은 때리는 모션이 보일때 미리 누르면 됩니다.

 

어쨌던 다크소울 3에서 패링할 때 중요한 감각은 모션이 보일때 미리 선입력한다, 모션이 나왔을때 손목을 쳐내서 공격을 튕겨낸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대 칼로 맞받아 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맞기 바로 직전에 누르면 패링이 대부분 실패합니다.

 

그리고 모든 모션이 패링되는게 아닙니다. 특대검 같이 대형무기의 경우 양손으로 잡으면 패리가 불가능하고 대형 몬스터들의 아주 강력한 공격도 패링이 안됩니다. 큰 몬스터들의 큰 공격들은 대부분 구르기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패링이 되는 모션이 따로 정해져있어요. 대부분 인간형 몬스터에 대검이나 직검같은건 패링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휘두르는 공격(모션)은 손목을 쳐낸다는 느낌으로 미리 패링을 입력하면 대부분 패링 됩니다. 

 

특히 군다.. 군다는 진짜 개쉽게 패링됩니다 ㅋㅋ 대부분 모션이 진짜 거의다 패링되니깐.. 패링만 할줄알면 더이상 뉴비학살기는 아니에요 ㅎㅎ

 

모든 엔딩(3개) & DLC 엔딩 스크린샷

 

총평

매우 어렵지만 초반만 잘 버티고 넘어가면 최고의 갓겜 GOAT

무슨 게임을 해도 재미없던 저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감을 엔딩까지(약 40시간) 준 게임입니다.

본인이 젊다면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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