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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폴아웃 4 모든 엔딩 + 게임 후기 (매우 주관적)

안녕하세요 파일입니다. 맨날 컴퓨터 관련 글만 주구장창 쓰다가 오랜만에 게임 관련 글을 써보네요 ㅎㅎ. 사실 게임이야 중간 중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만..! 많은 게임 엔딩을 보면서 제가 매우 인상깊게 했던 게임 중 하나인 폴아웃 4의 완료(엔딩)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스카이림 제작사의 핵전쟁 이야기

폴아웃4라는 게임을 제 생각대로 한문장으로 정의해보자면 '스카이림 제작사의 핵전쟁 후 패망한 세계의 이야기' 입니다.

핵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폴아웃4는 핵전쟁 이후에 망해버린 세계의 이야기를 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핵전쟁이 발발해서 주인공과 부인, 주인공의 자식(션)은 볼트 111이라는 지하벙커로 피신하게 되고, 주인공은 운좋게 목숨을 부지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인은 사망하게 되고 자식은 어떤 남자에 의해 납치당하게 됩니다. (이 남자는 폴아웃 4 메인 스토리를 계속 진행해보다보면 알게 되는데 '켈로그' 라는 남자죠. 나중에 주인공이 끝내 확정적으로 사살하게 됩니다.)

 

어쨌던 본인만 지하벙커에서 동면하여 몇백년뒤 깨어나 목숨을 부지하고 앞에서 납치당한 아들을 찾는게 주 이야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암울하고 망해버린 세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게임이나 소설을 좋아합니다. 모두가 식상하다고 할지라도 저는 판타지보다는 다크 판타지를 더 좋아합니다. 처음에 볼트 111 탈출구가 열리는 장면은 아직도 두근두근하네요 ㅎㅎ.

어쨌던 이 X같은 세계에서 잘 살아남아 자신의 자식, 션이라는 남자 아이를 찾는게 메인 스토리이자 주인공의 역할입니다.

핵전쟁 이후의 세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집들이나 건물은 거의 폐허 + 황무지인 상태고, 레이더라는 일종의 신인류(?) 가 총을 들고 주인공을 계속 죽이려고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

 

매우 자유로운 진행

스카이림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베데스다의 게임들은 매우 자유로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사실 엔딩까지 가는 길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결과는 거의 비슷 비슷 합니다만 중간 중간 퀘스트 진행 NPC를 죽이면 분기가 틀어진다던가, 진행하기 싫은 퀘스트가 있으면 일부 스킵이 가능하다던가...

 

모두가 똥오줌4라고 까도 저는 너무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자유도도 높고 내 마음대로 진행도되고 ㅎㅎ.. 특히 메인 로케이션인 생츄어리에서 그 외롭고 가슴 아련한 BGM을 들으면 뭔가 내가 혼자 살아남았다는 느낌과 씁쓸함이 동시에 든달까요.

 

그래봤자 제일 쌘건 소총 세팅

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기라고 한다면 소총, SMG, 근접무기 (단검, 장검, 도끼 등 여러가지 있음), 주사기 총, 방사선 총(?) 등이 있습니다만 근접무기로 컨셉플레이를 하면 재밌겠지만 어떻게 해도 제일 쌘 무기 세팅은 역시 소총 세팅입니다. 현실에서도 짱인건 총이죠.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난이도를 높이고 해서 몇 방만 맞으면 죽는 세팅으로 게임을 했는데 아무래도 소총을 안들면 게임 진행이 힘들더라구요. 나중에 레벨좀 높이고 쌔지니깐 근접무기를 사용하긴 했는데 어쨌던 소총이 적을 분쇄하는 맛이 더 일품입니다. 썌기도 하고... 

 

그래도 같은 무기로만 하면 질리더라구요..

 

답정너식 진행

폴아웃 4에서는 제가 알기로 엄청난 양의 녹음을 해서 굉장히 많은 선택지를 풀보이스로 진행할 수 있는데요. 사실 선택지가 여러개여도 다 비슷한 내용들이고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지는 별로 없습니다. 앞에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뜻이지요.

 

이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ㅋㅋ. 위처럼 선택지가 4~5개 처럼 많은 경우 특히 두드러지는데 뭘 선택해도 비슷하게 반응나오거나 주인공이 좀 쌔게 말하는게 다라서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스토리 진행

서브퀘스트가 아닌 메인 퀘스트들은 대부분 진행이 선형적입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분기가 일어나고 NPC를 죽임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서 매우 재밌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메인 스토리 플롯 자체는.. 음... 솔직히 좀 구졌어요 

아들이 사라지고 나서 몇백년이 지난건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웬 기억잃은 할배가 진짜 내 아들이라니 ;;

 

스토리 짜신 분은 나름 반전이라고 작성하신듯 한데 솔직히 쫌 그랬습니다 ㅋㅋ

아들(션) 자체 기억이 없다보니깐 뭐 부성애를 표현 할만한것도 없고... 언제든 수틀리면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 기계세력 수장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ㅎㅎ;

 

존나 많은 버그

보통 블로그에 비속어 사용시 X로 묵음처리하는데 이건 그냥 적겠습니다.

이 게임은 버그가 존나 많습니다.

 

보통 게임들은 버그를 막고 몰입감을 올리고자 치트 플레이를 막으려고 명령어도 막는데 폴아웃 4는 `키만 누르면 바로 콘솔이 나오고 바로 치트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뒀습니다.

 

이 폴아웃 명령어는 가끔 게임의 불합리함을 해결하고자 아이템을 얻는 치트 용도로도 사용하지만 버그를 고치는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본 게임은 자유도가 높아서 플레이어 마음대로 진행하는게 매우 장점인데 아무래도 게임사가 모든 플레이어의 돌발 행동에 대응할 수 없었는지 어떤 경우 퀘스트 진행 자체가 안되는 버그가 일어납니다.

 

아마 스카이림에서 setstage 치고 버그 걸린 퀘스트 명령어로 건너뛰는거 아실건데 폴아웃4에서도 이게 똑같이 있습니다. 스카이림 할때는 칠일이 거의 없었는데 폴아웃4는 진짜 퀘스트 하면서 버그가 ㅈㄴ 나서 힘들었어요.

 

특히 버티버드 탑승 안되는거랑.. 프리드웬 보고 브라더후드 루트 진행안되는거 ;; 나중에 확인해보니깐 프리드웬이 뜰려면 켈로그 잡고나서 다른쪽으로 집갈께 아니라 터미널 위치 엘리베이터 열어서 옥상으로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켈로그 잡고 이미 진행이 엄청나게 됐는데 켈로그 죽은 위치로 다시 가서 엘리베이터 타니깐 프리드웬이 그제서야 뜨고 브라더후드 루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어쨌던 간에 이거 말고도 퀘스트 진행이 안되는 불합리한 버그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일단 열심히 구글링하면서 해결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또 퀘스트가 어떤 트리거에 의해 진행되는 것들은 퀘스트가 안떴다고 setstage 로 억지로 열면 앞에선 진행될지 몰라도 뒤에서 버그 터져서 진행이 안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미닛맨 루트타서 엔딩볼려는데 가비가 퀘스트를 안줘서 진짜 정신 나갈뻔 했네요,...;

어쨌던 게임이 자유도가 높고 재밌는 대신에 버그가 발생하면 구글링해서 (특히 영어로된 폴아웃 위키 보는게 좋습니다.) 명령어로 잘~ 해결하셔야 합니다.

 

기억나는 버그만 해도 10개가 넘는거 같습니다.

 

총 4가지의 엔딩 분기

이미지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3186659

폴아웃 4는 기본적으로  멀티 엔딩 게임으로 4가지의 엔딩 분기가 존재합니다.

어떤 팩션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그 결말이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세력(팩션)에 붙어먹어서 세상을 바꿀까 하는.. 이런 이야기죠.

 

폴아웃4에서 대표적인 팩션이라고 하면 미닛맨, 브라더후드, 레일로드, 인스티튜드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미닛맨은 약간 민간 의용병(?) 같은 느낌이고 브라더후드는 자기들이 기술을 독점하려는 놈들이고..

 

레일로드는 첩보부대, 스파이 느낌, 인스티튜드는 앞에서 말했듯이 주인공 아들(션)이 수장으로 이끄는 기계부대입니다. (폴아웃4에서 신스라고 하는 기계입니다. 세대가 발전하면서 인간하고 구분이 거의 불가해졌습니다.)

 

 

*Faction(팩션) : 당파 , 파벌 , 세력

 

개인적으로 각 세력마다 장점, 단점이 있어서 어느편에 붙어 먹을지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문제가 적은게 미닛맨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젤 첨에 새드엔딩으로 추정되는 인스티튜드 루트를 먼저 타고, 나머지 엔딩을 다 본다음에 미닛맨 루트를 타서 엔딩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쉬웠던 엔딩

<브라더후드 엔딩>

 

<인스티튜드 엔딩>

<레일로드 엔딩>

 

<미닛맨 엔딩>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저는 이 게임의 모든 엔딩을 다봤습니다. 

게임에서 4가지의 세력이 등장하므로 엔딩도 4가지입니다.

 

스크린샷은 브라더후드, 인스티튜드, 레일로드, 미닛맨 순이며 실제로 제가 엔딩을 본 순서는 인스티튜드, 브라더후드, 레일로드, 미닛맨 순입니다.

 

버그없이 제일 쉽게 매끄럽게 진행된 엔딩은 인스티튜드랑 레일로드 루트였고 약간의 버그(잉그램 말안걸어지는 버그, 버티버드 안타지는 버그 등) 가 있었던건 브라더후드, 진행이 거의 불가할 정도로 버그가 많아서 진행을 포기할뻔한게 미닛맨 루트 순입니다.

 

일단은 제가 생각한대로 미닛맨 루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고 인스티튜드는 주인공 동료도 주인공을 자책하는등 새드엔딩에 가까웠습니다.

 

폴아웃 4는 일단 메인퀘스트는 거들고 서브퀘스트가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카이림이랑 다르게 메인퀘스트 비중이 꽤나 높은 게임입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가 중간에 자기 아들이 자기보다 나이 먹은 노인네가 된걸 알게 되면서.. 좀 이야기가 이상한곳으로 새는 느낌이긴 했는데 사실 스토리 플롯보다도 엔딩의 완성도가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일단 어느 세력을 택하던 간에 인스티튜드 핵폭발 핵피엔딩,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세력은 전부 사살 또는 숙청으로 이어집니다.

예외적으로 미닛맨의 경우에만 인스티튜드 폭발 이후 다른 세력을 사살하지 않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엔딩 루트들이 진행해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같은 위치에서 조금만 바꾸거나 거의 같은 복붙 형태의 퀘스트들이 많습니다. 

 

폴아웃4는 제가 해본 결과 메인 스토리 진행, DLC 퀘스트 정도가 컨텐츠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짜잘짜잘 서브퀘스트로 재밌는 내용도 많긴한데 일단은 서브퀘스트다 보니 스토리가 그렇게 길진 않습니다.

 

어쨌던... 컨텐츠가 그리 많지 않은 폴아웃4에서 메인퀘스트 비중이 큰만큼 엔딩도 조금만 공을 들였으면 좋을탠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고생해서 인스티튜드 폭발과 동시에 들리는 고요한 브금은 가슴을 아련하게 만들었습니다.

 

DLC 소감

메인 퀘스트를 끝내고 서브퀘스트를 몇 개 진행한뒤 DLC퀘스트인 오토매트론, 파 하버, 누카콜라의 퀘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오토매트론>

솔직히 이게 처음에  DLC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큰 서브퀘스트인줄 알았어요. 자꾸 커먼웰스에 살인기계 풀어놓는 메카니스트라는 놈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메카니스트 기지까지 쳐들어가서 잡으러 가니깐 메카니스트가 기계 풀어놓고 주인공을 또 죽이려고 합니다.

 

주인공이 모든 기계를 폭발시키고 기지를 망가뜨리면 그제서야 정체를 밝히는데

이사벨 크루즈라는 여자(기술자)입니다. 마지막에 살릴지 죽일지 정할 수 있는데 솔직히 좀 어이없습니다.

 

나쁜짓을 이렇게 많이했는데 갑자기 기계 가면 벗더니 뭐 내가 지금까지 잘못한거 같아.. ㅇㅈㄹ을 합니다.

저는 아무튼 살려주는척 하고 템 받아먹은 다음에 죽였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그냥 무난무난. 사실 DLC느낌도 안날정도로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파 하버

 

Far Harbor : 먼 항구

 

스크린샷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긴 한데 폴아웃 4의 DLC다운 DLC입니다.

스토리를 요약해보자면 처음에 발렌타인 탐정 연구소에서 시작해, 나카미라는 성을 가진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갑니다. 갔더니 자기 자기 딸이 납치당했다고 나카미 카스미를 찾아달랍니다.

 

카스미가 나간 이유는 지능이 심히 의심스러운데 자기가 신스가 아닌가 싶어서 진실을 찾고자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흔적을 잘 추적해보니깐 파 하버라는 항구도시(?) 로 간거 같아서 주인공이 배를 타고 파 하버란 곳으로 갑니다. * 지역 이름이 파 하버가 맞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던 간에 배타고 떠난 섬엔 파하버 주민, 아카디아 (신스 세력, 카스미가 여기에 있음), 원자의 교단(방사능을 섬기는 또라이들) 이렇게 3가지 팩션이 있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진행이나 엔딩 분기나 메인 스토리보다도 더 잘짜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내용도 나름 흡입력 있고 나오는 등장인물도 꽤나 입체적입니다.

 

누카월드

초반만 재미있는 쓰레기 DLC 재미없음

 

나름 기대를 많이한 DLC가 마지막에 하는 누카월드였습니다. 그러나 초반만 좀 흥미롭고 뒤부턴 걍 개막장입니다..

스토리를 대충짜다 못해 그냥 똥을 하나 싸놓은 느낌입니다.

 

파하버에선 힘 빡주고 만들고 여기선 힘빠졌는지 부가적으로 나오는 퀘스트들이나 스토리들도 없고 그냥 머리가 좀 이상해보이는 레이더 3 세력의 짱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잘나가다가 커먼웰스 정착지를 쓸어버리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러면 레이더들의 왕이 될 수 있긴한데 이렇게 되면 미닛맨하고 적대 상태가 됩니다. 왜냐면 자기들 정착지를 쓸어버리니깐요..;; 저는 미닛맨 엔딩을 먼저 봤는데 만약에 누카월드 스토리랑 병행하고 싶으면 누카월드 엔딩을 먼저 본다음에 미닛맨 엔딩을 봐야된다고 하더라구요..?

 

DLC맨 마지막에 있는걸 어떻게 메인 스토리보다 먼저 하라는 건지 --;;

 

그냥 짜증나서 레이더들 다 죽여버렸습니다. 다 죽여버리면 일종의 히든엔딩이 되서 그냥 스토리를 끝낼 수 있습니다.

뭐가 됐던 허무했던 DLC... DLC다운 DLC는 파하버밖에 없었습니다.

황무지가 된 놀이공원 컨셉인 거 같았는데 브금도 진짜 X같았음.

 

총평

마지막에 누카월드때문에 뭔가 게임에 악평을 늘어놓는 느낌으로 끝나긴 했는데 어쨌던 정말 재미있는 게임은 맞습니다 ㅎㅎ. 그리고 말씀드리진 않았는데 저는 바닐라(순정) 상태가 아니라 폴크라이라는 모드팩을 받아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순정 상태보단 꼭 모드팩 설치해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무기도 엄청 많이 추가되고 그래픽 모드 때문에 그래픽도 더 좋아져요..!

 

저는 처음에 남주인공으로 엔딩봤는데 델타팩깔고 씹덕 나나코 캐릭터로 여캐 플레이 2회차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

어쨌던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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