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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블루스크린 해결 프로젝트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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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h268400.tistory.com/333

 

윈도우10 블루스크린 해결 프로젝트 - 1

컴퓨터를 포맷없이 쓴지도 거의 N년 예전에 펜티엄 컴퓨터 쓸때는 HDD라서 매번 포맷을 안해주면 못쓸정도로 컴퓨터가 느렸는데 SSD를 장착한 뒤로는 그런일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특히 DRAM-SSD면

pgh268400.tistory.com

저번 편에선 당연히 SW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램 클리닝, 윈도우만 포맷, 클린 설치 전부 먹히지 않았습니다.

 

삽질의 시작입니다.

 

HW문제라고 확정을 짓고 원인 되는 부품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갈아보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사실 메인보드나 CPU는 잘 고장 나지 않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CPU는 거의 고장 나는 경우가 없어서 보통 용의 선상에 제외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특히 CPU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전부 Case by Case이고 전자제품이 한번 쓰면 영원히 계속 잘 작동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회로를 구성하는데 거의 필수적인 캐퍼시터(콘덴서)는 보통 N도의 온도에서 수명을 보장하며 당연히 오래 쓰면 쓸 수 없게 됩니다. 

 

저는 라이젠 2600으로 컴퓨터를 처음 맞춘 뒤로 컴퓨터를 3년째 쓰고 있고 그다음 연도에 3600이 출시하자 cpu를 업그레이드하였으며 램은 4+4로 구성했다가 8GB를 추가로 증설했습니다.

 

3년 동안 차차 업그레이드해가면서 지금까지 말썽을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공부하는 9월 중부터 블루스크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다가 점점 극을 달하고

 

12월이 된 지금 이유 없는 블루스크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원래 블루스크린이 한 번도 안 뜨던 컴퓨터가 이렇게 된다는 건 부품 중에 뭔가가 고장 났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일단 계속 생각을 거친 결과 제일 먼저 바꾸자 시도한 게 보드입니다.

어라? 방금 전에 메인보드는 잘 안 고장 나는 부품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메인보드 자체가 한 번도 변경사항 없이 컴퓨터 조립하고 난 후 계속 써왔고 램이나 여러 가지를 이리저리 뺏다 꼈다 하면서 슬롯 접촉 불량도 생겼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보드를 교체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일단 정말 만약 cpu 불량이라면 5600x로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이 있는데 msi b350m은 라이젠 4세대를 지원하지 않아서 어차피 보드는 갈아야 합니다. 

 

(열심히 자기 합리화 중)

 

1. 메인보드 교체 하기

메인보드는 지금까지 변경사항이 없던 MSI B350M 박격포인데 비싼 보드는 아니고 높이 쳐서 중저가형 보드입니다.

사실 5600x건 3600이건 tdp는 동일하고 5950X 같은걸 쓰지 않는 이상 

보드가 올라가 봤자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컴퓨터 쓰면서 좋은 보드를 쓴 적이 많이 없어서.. 5950x까지 전원부 커버를 하면서 편의성이 좋은 보드로 저는 MSI MPG B550 게이밍 엣지 WiFi 를 골랐습니다.

 

MSI B550 토마호크, ASUS B550 TUF PRO랑 동급 전원부에 와이파이+블루투스 편의 기능이 추가된 보드입니다.

(이 보드가 중급형 보드에 5950X까지는 무난히 커버하기 때문에 WIFI 달린 보드 중 중급형 보드로 추천되는 보드 중에 하나입니다.)

 

컴퓨터로 블루투스 연결할 일이 저의 경우에는 자주 있는데 싸구려 동글, 좀 괜찮게 만든 usb 블루투스 동글과는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는 게 온보드에 구성되어있는 블루투스 모듈입니다. 보드에 안테나도 달 수 있기 때문에 수신율도 더 좋습니다.

 

사실 처음 메인보드를 썼을 때 까진 msi b350m 박격포 요놈이 문제다 해서 msi에 대한 불신감 + AS 구림으로 인해 msi 보드는 피하고 ASUS 보드를 구매하려 했습니다만..

B550 TUF PRO가 XMP가 제대로 안 먹힌다는 이슈가 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게이밍 에지 보드로 구매했습니다.

 

-23만원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에 장학금도 받았고 HW문제 같으면 돈 처바르면서 하나하나씩 바꿔보는 수밖에요 ㅠ

 

로켓 배송 당일배송시키니 오후 3시 ~ 오후 11시 시간 찍더군요

오후 11시까지 배송이 안 와서 왜 안 오지.. 하다가 지연 뜨고 오후 11시 45분에 물건이 왔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사진이 이게 아니긴 한데 

우선 몇 시간 동안 낑낑대면서 전부 갈아냈습니다.

 

작업 좀 하고 동생 게임 좀 시켜주니 새벽 5~6시가 돼버렸네요.

근데 어랍쇼? 블루스크린은 여전히 뜹니다.

 

보드 문제가 아녔네요.

박격포형 미안해.. 형은 잘못이 없었구나

 

어차피 보드는 바꿔줘야 했으니 AS 끝난 박격포 보드는 중고로 잘 넘기기로 하고..

이제 다음으로 바꿀걸 좀 생각해봅니다.

 

2. 램 변경하기

램의 경우에도 잘 안 고장 나는 물건이긴 한데

이것도 쓴 지 오래됐습니다.

 

램 오버를 좀 먹여서 쓰긴 해서 이거 때문인가? 의심이 들었는데

 

크롬을 쓰면서 Memory Management 문제가 자꾸 발생하고

특히 Access Violation 오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잘못된 메모리 공간을 참조해서 문제가 생긴 건데

보통 cpu나 램 문제가 대부분이거든요..

 

크롬 말고도 튕기는 게임 크래시 로그 보면 Access Violation 오류가 떠있더군요.

(파일 읽기/쓰기에서 나오는 access denied랑은 좀 다릅니다.)

 

그래서 테스트하기 위해 쿠팡에서 급한 대로 16gb 램을 구매했습니다.

 

-65000원

 

팀그룹 xmp 튜닝 램인데 클럭이 2666 이네요 ㅋㅋ;; 삼성 시금치로 오버 박으면 그냥 3200 들어가는데

어쨌든 당일 배송되는 16gb 램이 이거밖에 없어서 이걸로 테스트합니다 ㅠ

 

인식은 잘 됩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가 배틀그라운드가 키면 그냥 튕깁니다.

 

다른 게임은 자잘 자잘한 문제가 조금씩 있는데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 게임하다가 튕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잠수하다가 튕김 (물에 잠수하는 거 말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거)

 

배그의 경우에는 그냥 키면 바로 블루스크린 or 크래시가 갑니다.

다른 게임은 이런 증상이 없어서 이 게임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옆방 제 동생 컴퓨터론 배그가 잘되고 스팀 무결성 검사도 다 통과를 합니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바꿔서 배그가 크래시 안 나고 게임 매칭 눌러서 안 튕기고 제대로 게임할 수 있을 때까지 부품을 바꿔가면서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3. 그래픽카드 슬롯 클리닝

테스트해본 결과 배그에서 GPU 메모리 문제도 발생해서

설마 최악의 상황 그래픽 카드가 고장 난 경우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배그에서 GPU 메모리 문제는 램 문제지 GPU 메모리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네요? 무엇??)

 

제가 GTX1080 슈퍼 제트 스트림 모델을 쓰는데 지지대 없이 오랜 시간 써서 그래픽카드 휘어짐으로 인한 접촉 불량을 의심해 그래픽카드를 빼서 골드핑거를 청소하고

분해해서 써멀 재도포까지 해줬습니다.

 

처음엔 화면이 안 들어와서 그래픽카드를 죽여버렸나 절망하고 있었는데

제가 나사 체결을 제대로 안 해서 그런 거였습니다.

 

일단 화면은 제대로 들어왔는데 뭐 튕기는 건 똑같네요...

 

4. 그래픽카드 교체

3번에서 클리닝만 했지만 그래도 그래픽 문제는 교체하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옆 컴퓨터에서 잘 쓰고 있는 GTX1050을 가져와서 한번 껴서

 

배그를 켜봤습니다.

 

바로 튕깁니다.

 

ㅋㅋ ;;

 

그래픽카드는 문제가 아녔네요.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 그래픽카드 구하려면 도대체 얼마를 줘야 하는지.. 아휴

1080 하고 동급인 2060 슈퍼만 하더라도 제가 중고로 구매한 가격에 거점 4배는 올랐네요.

 


이제 남은 거 SSD, 파워, CPU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메모리 관련 문제가 많이 뜬 걸로 보아

 

CPU 의심이 가장 합리적이었는데

 

왜인진 몰라도 CPU가 절대 안 고장 날 거라는 믿음 + 19년도부터 잘 써와서 잘되겠지 하는 약간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SSD, 파워를 바꿔보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미 문제가 뭔지 정답을 말한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저의 삽질을 봐주고 계시니 끝까지 봐주세요 ㅜ ㅜ

 

5. SSD 교체

제가 현재 본체에 SSD를 총 3개 쓰는데요.

 

마이크론 SSD 256GB / 500GB / 1TB 이렇게 3개를 씁니다.

 

1TB 모델을 구매한 뒤로는 1TB에 윈도우 + 게임을 깔아서 쓰는데 

 

이것이 불량일 가능성이 있어서

 

다른 건 선을 다 뽑아버리고 500GB SSD만 깡그리 비워준뒤 

 

윈도만 새로 설치해서

 

배그를 켜봤습니다.

 

또 튕기네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배그가 없었으면 또 랜덤 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잡았을지 끔찍하네요..

 

6. 파워 교체

이건 뭐 당연히 안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해봤습니다.

 

옆 컴퓨터에서 파워 들어내서 하나하나씩 연결해보았지만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7. CPU 교체

컴퓨터에서 필수적인 부품을 전부 갈아보았으나

 

꼬락서니가 다 답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결국 CPU입니다.

 

19년도에 직구한 라이젠 3600

애초에 CPU가 초기 불량은 있어도 쓰다가 고장 난 건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게 제 사례가 될 거 같습니다.

 

사실 CPU를 갈아내기 전에 제일 걱정한 게

CPU를 갈아내도 이모양이면 컴퓨터를 망치로 부숴버려야 하나? 였습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힌트를 조금 얻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kapellsquare.uk/entry/%EB%9D%BC%EC%9D%B4%EC%A0%A0-3600-%EB%B8%94%EB%A3%A8%EC%8A%A4%ED%81%AC%EB%A6%B0-%EC%9B%90%EC%9D%B8%EA%B3%BC-%EC%99%84%EC%A0%84%ED%9E%88-%ED%95%B4%EA%B2%B0%ED%95%98%EA%B8%B0%EA%B9%8C%EC%A7%80-%ED%88%AC%EC%9F%81%EC%9D%98-%EA%B8%B0%EB%A1%9D

 

라이젠 3600 블루스크린 : 원인과 완전히 해결하기까지 투쟁의 기록 #1

AMD 라이젠 3600 CPU는 나에게 정말 좋은 기억의 CPU였다. 친구 기프의 PC를 조립할 때 처음 만나고 그 CPU가 기본 쿨러만으로도 각종 멀티미디어 작업에 사용되고, 전원 종료나 서스펜드suspend 없이 24

www.kapellsquare.uk

이분도 블루스크린으로 고생을 해서 저처럼 투쟁을 하던 분인데

라이젠 3600 동일 모델에 저와 다른 점은 새 컴퓨터란 거밖에 없었습니다.

 

해결법을 보니 100% 풀로드가 걸릴 시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므로 전원 관리 옵션에서 최소 프로세서, 최대 프로세서를 조정해서 풀로드가 걸리지 않게 하고 부가적으로 SMT OFF까지 하는 설루션이었습니다.

 

분명 2년간 잘 쓰던 라이젠 3600이었지만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SMT는 따로 끄지 않고 풀로드만 걸리지 않게 해서 배그를 켜보니?

 

아주 잘됩니다.

 

결국 제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CPU가 범인이었네요.

모든 부품을 다 갈아낸 마지막에 알았습니다 ㅠㅠ 어쨌든 배그 덕분에 하드웨어 문제는 찾았습니다.

 

CPU는 직구로 구매한 거라서 AMD RMA를 보내야 할 거 같은데

 

인터넷에 CPU RMA 한 정보가 거의 전무후무해서 아마 RMA를 성공적으로 받으면 블로그에 가이드를 작성할 거 같은데 아마 제 블로그가 표방하는 최초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서 CPU 초기 불량 나는 건 봤어도 저처럼 2년 쓰고 갑자기 이런 문제가 생긴 건 정말 처음 경험해봤네요

앞으로 제 컴퓨터가 아닌 곳이었으면 하지만

블루스크린이 뜨는 컴퓨터를 고치게 된다면 CPU 문제를 꼭 상정하고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한 하루였네요.

3달간 고생하던 게 드디어 해결된 기분입니다.

 

결론적으론 기본에 쓰던 3600은 RMA 보내서 A/S 보내야 할거 같고 보드도 업그레이드했으니 5600X 사러 갑시다.

 

-31만 원

 

결론적으로는 그냥 보드랑 cpu 업그레이드 한 셈이 돼버렸네요.

3600에 비해 5600X는 드라마틱한 개선이 있었으니깐 뭐 만족합니다..

 

3600은 as 보내고 보드는 멀쩡하니깐 심심하면 본체나 하나 더 만들까 합니다.

 

기존에 쿨러는 제거하고 5600X로 바꿔준 뒤 클립을 잘 걸어서 결착해줬습니다.

내년에 AM5로 소켓이 바뀐다는 소문이 있어서 CPU가 고장 난 덕분에

 

끝물 보드를 강제 교체당해버렸네요.

 

교체한 뒤 잘 인식하고 부팅도 잘됩니다.

PBO 켜봤는데 일단 일반적으로 터지는 클럭인 4.65까진 터집니다.

 

근데 왜인진 모르겠는데 일반 작업할 때 부스트 클럭 4.6까지 안 올라고 4.5까지만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뿔딱인가? 이 부분에 관해선 CTR로 수율 테스트를 해봐야 알 거 같습니다.

 

문제 해결 완료 후

사투의 흔적

문제 해결이 끝난 뒤로는 배그도 안 튕기고,

어쌔신 크리드 잠수 1시간 태워나도 안 튕기고

 

이유 없이 튕기던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도 멀쩡합니다.

 

결국 모든 게 CPU 문제였다는 거네요 ㅠㅠ 문제도 풀로드 걸렸을 때 랜덤 하게 발생해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배그 덕분에 고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게임들의 경우 메모리나 cpu문제가 생기면 그냥 튕겨버리거나 크래시가 나는데 배그는 문제가 있으면 확실하게 블루스크린을 띄어준 덕분에 문제 진단용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느라 약 50만 원 정도가 깨졌습니다.


그래도 CPU 업그레이드 한 뒤로는 5600X의 성능에 나름 감탄 중입니다만

라이젠 CPU가 5600X도 그렇고 7나노 공정 들어간 뒤로 불량률이 좀 보이고 저처럼 고장 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컴퓨터 문제(블루스크린)가 생기면 이제 반드시 CPU 문제도 상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CPU PTSD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5600X로 분명 바꿔서 잘 되고 있는데도 프레임 드롭 걸리면 CPU 불량 같고, 부스트 클럭 잘 안 터지면 뿔딱 불량 같고 그렇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엔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지만 컴퓨터 잘 모르면 그냥 인텔 + 엔비디아 가란 게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그래도 CPU 뽑기는 잘한 거 같은 게 CTR 2.1 돌렸을 때 골드 나오고 4.8 클럭까지 부스트 터지는 나름 중상급 수율 CPU 네요 ㅎㅎ;; 3600처럼 고장 나면 안되는데;;

 

멤컨도 좋아졌는지 예전에 안정화 안되던 램오버 3600도 잘 먹습니다.

테스트 역시 TESTMEM5 말고 배그, GTA5로 했는데 배틀그라운드가 웬만한 오버클러킹 테스트 도구보다 더 확실한 안정화 도구 같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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