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테스트를 할 때는 정밀한 테스터기를 사용해서 정전압이 나오는지 측정하고
보통 컴퓨터에 로드를 걸어서 안정적으로 버티는지 확인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번에 중고로 파워서플라이를 한번 구매했는데 잘 작동하긴 하지만 나중에 파워서플라이를 테스트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정전압이 잘 나오는지 궁금해서
파워 서플라이용 테스터기를 하나 샀습니다.
집에 테스터기도 있고 다 있지만 솔직히 귀찮아서요.. 우선은 이런 식의 전용 제품으로 만들어진 걸 사용하는 게
아무래도 편하기도 하고요.
구매한 건 이 제품입니다. 오픈마켓가로 11000~14000원대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스펙
뭐 스펙이라고 해봤자 전압 오차값 정도인데..
다나와 제공 정보에 따르면 정확도:±0.1V입니다. 0.1V면 그래도 꽤 큰 차이입니다.
근데 파워체크란 게 파워 정상 전압값 내에서 공차를 크게 넘어서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안 둬도 될 거 같습니다.
제품 모습
생긴 건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딱 중국산 물품처럼 생겼네요.
첫인상은 제가 쓰던 싸구려 버니어 캘리퍼스 보던 기분..
뒷면엔 측정법이 나와있는데 FDD, SATA, 4 PIN, 8 PIN, 20/24핀 등 다양한 핀의 측정을 지원합니다.
요 네모난 거만 있으면 파워 상태를 체크가 가능하다 이 말이죠.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앞부분은 금속으로 마감했는데 기스가 좀 있어 보입니다.
일단 포장특성상 반품이 와서 재포장을 해도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뭐 기능만 잘 작동하면 되니 이 정도는 넘어갑시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원 공급은 파워 메인 전원 24핀(+12V)에서 받아서 측정합니다.
그래서 저걸 꽃아 두셔야 하고요. 꽂으면 전압이 잘 들어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에 문제가 있으면 부저가 울린다고 합니다.
그림엔 잘 안 보이지만 아래에 IDE 4핀을 꽂아 놨습니다.
IDE 4핀이 정상이면 저런 식으로 12V, 5V에 전원이 들어옵니다.
위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이걸 왜 뚫어놨나 했더니.. SATA 측정하는 곳이라네요.
ㄱ자도 아니고 이렇게 되어있어서 조금 보긴 안 좋네요 그래도 가격이 저를 설득시킵니다.
위 SATA 포트가 정상이면 이렇게 왼쪽 LED 3개가 모두 켜지게 됩니다.
참고로 왼쪽에 6핀, 8핀 보조전원 모두 다 꽃으면 고장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만 꽃으라고 하네요
사용방법이 직관적이어서 마음에 듭니다. 아쉬운 점은 보통 24핀 꽃을 때 걸쇠 쪽에 꽂으면 방향이 맞는데
왼쪽 6핀, 8핀 보조전원엔 걸쇠를 만들어놔 놓고 24 핀 쪽에는 없더라고요.
어쨌든 파워는 모두 정상인 거 같습니다 ^^
단순한 측정도구기 때문에 파워에 부하를 걸어서 테스트하는 것 등은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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