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게임하는데 최저 프레임 방어가 아쉬워서 5600x에서 5800x3d로 업글하려고 중고나라 구천을 떠돌았는데 35만원 짜리 매물보면서 고민하다가 놓치고 아차.. 싶더군요. 또 35만원짜리 매물이 올라왔을땐 무슨 새벽 6시? 였는데 5분만에 물건이 나간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듀얼 그래픽카드까지 되는 B550 게이밍 엣지 보드에 지스킬 3200 ALL CL14짜리 램 쓰고 있어서 보드셋은 구매하면 너무 손해고해서 CPU만 바꿔야 하는데 현재는 5800X3D CPU 단품말고는 5800X3D + 보드셋만 매물로 주구장창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판매자 입장에선 5800X3D랑 보드셋 다 끼워팔아야지 그나마 제 값 받고 AM5로 넘어갈 수 있으니깐 단품으로는 팔지 않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럼에도 저같이 AM4 끝물 끝판왕 CPU로 업글 하려고 5800X3D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구요.
며칠간 매물좀 존버타봤는데 5800X3D는 단종에 타오바오에서 40만원에 판매되더니 뭔 중고나라 583D 최근 매물이 42만원인데 판매되는걸 보고 583D구하는건 마음을 반쯤 접었습니다.
그러다가 네이버 카페 도는데 마침 알리 세일을 알게 되서 573D를 싸게 122달러에 구하게 됐습니다. 5600X 대비 클럭이 꽤나 다운되서 아쉽긴한데 코어 2개 늘어나는거랑 3D 캐시빨 타는 게임에선 5600x를 당연히 압도하고, 573D와 583D가 FHD기준 전체적인 성능으로는 평균적으로 10% 차이나는데 비해
발열이나 전력 소모량은 상당히 차이나는 상황이라서 그냥 573D를 줍어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걸로 만족하면 그냥 쓰고, 아니면 쓰다가 583D로 넘어가면 되는거라서 나름 현명한 소비를 한 거 같습니다.
일단은 국내에서 573D를 정품으로 사면 28만원인데, 여기선 무려 122달러니깐요.
충격적이지만 환율이 1달러당 1400원을 넘어가서 원화로 치면 17만 6천원이 나오긴 했는데 어쨌던 A/S를 포기한 금액이 10만원 이상 차이난다는건 그래도 꽤나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573D 좀 쓰다가 방출해버리고 583D로 바로 갈아타버릴 거 같긴한데 그래도 122달러면 만족! 입니다 ㅎㅎ
노가다좀 해봐서 커옵 30이나 25쯤 먹이고 써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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