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놀로지 NAS를 WD Purple 3TB x 4개 총 12TB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시놀로지의 전용 SW 레이드 기술인 SHR를 적용했고, 각 드라이브 및 공유폴더는 btrfs 파일 시스템으로 초기화 했습니다. SHR을 적용하면 유연하게 디스크를 추가할때마다 마치 HW RAID 처럼 적용되어 디스크 일부 공간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에, 이제 사용하던 디스크 중에 1개 정도가 뻑나간다고 해도 데이터 손실 없이 뻑 나간 디스크만 교체하면 데이터 손실 없이 NAS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제가 3TB 4개를 꼽아 놓고 SHR 레이드를 적용해놨는데, 이러면 실 용량이 12TB가 아닌 9TB가 잡히며 디스크 1개가 나가도 그 디스크만 교체하면 문제 없이 NAS 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디스크가 1개가 아니라 2개 한꺼번에 뻑나가버리면 가차 없이 데이터를 잃습니다)
제가 SHR에 대해 기억만 가지고 작성하는거라 정확한 내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뭐 어쨌던 오늘은 SHR 에 대해 설명하러 온건 아니구요.
SHR과 btrfs 를 병행 적용했을때 발생하는 파일 이동 속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SHR을 적용하고 나서 제가 디스크 4개를 한꺼번에 끼워 쓴게 아니라 중고나라에서 5만원씩 WD Purple 3TB 동일 모델을 1개씩 사와서 추가했는데 한 1~2개까지 돌릴땐 문제 없다가 4개쯤 꽉 채우니
공유 폴더 내부에서 파일 이동 속도가 끔찍하게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를 추측하기론 SHR이 기본적으로 디스크가 추가될때마다 다른 레이드 동작이 걸리는데 지금 디스크 4개인 상태에선 레이드 5로 동작하며 파일을 옮길때 (아마도) 이동이 아니라 복사가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시놀로지가 SHR을 어떻게 구현했는가, 리눅스 내부 VFS를 어떻게 구현했는가 그런건 알 수 없겠다만 기본적으로 공유폴더로 파일을 "이동" 시킬땐 적어도 순식간에 이동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통받으면서 쓰다가 이 글을 보고 인생의 절반을 손해보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nas/15038243
SHR, Btrfs에서 공유폴더 파일 이동 빠르게하기 (필수 설정) - DSM7.1 기준
설정은 아주 간단한데 제어판 - 파일 서비스 - 고급에 가서 파일 빠른 복제 활성화를 키시면 됩니다. 이걸 키면 파일 이동 자체에서 속도 저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작에 켜둘껄 그랬네요 ㅎ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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