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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술알못이 작성한 칵테일바에서 먹어본 칵테일 모음

시작전

저는 술알못입니다. 양주를 좋아하긴 하는데 돈이 없어서 싸구려 보드카나 가성비 위스키만 먹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만 작성하니깐 진지하게 읽지 말아주세요 ㅎ;

 

1. 카미카제

오늘 친구 군대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신 칵테일입니다. 보드카 + 라임을 섞은 칵테일입니다. 이름에서 알다 싶이.. 일본의 카미카제(자살특공대) 에서 유래한 상당히 불건전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명칭 역시 "카미카제" 처럼 강렬하다는 것에서 파생됐다고 합니다 ㅎㅎ; 

 

약 30도 정도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 시작은 라임향이고 끝맛은 보드카의 쓴 알코올 맛이 강하게 납니다.

칵테일이지만 맛있는 쪽보단 도수가 강하고 독한쪽에 가까운 맛이였습니다.

저는 칵테일바 가면 도수쎈거만 찾기 때문에 아주 좋았습니다

 

2. 블랙 러시안

보드카 + 커피 리큐어로 만드는 창렬 칵테일입니다. 처음은 커피맛이 진하게 나지만 그래도 보드카의 쓴맛을 속일수가 없습니다. 도수가 무려 40도기 때문에 아주 적은양만 나오며 인생이 쓰면 술이 달다 라고 하는데 이건 진짜 쓰던데요..

안에 얼음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것이 녹으면서 도수가 점점 하강하기 때문에 천천히 드시는게 좋습니다

얼음이 괜히 들어가있는게 아니거든요.

 

3. 블루하와이

 

럼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입니다.

 

굳이 이걸 먹어본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에 먹어본 이 블루하와이라는 음료수입니다

ASK용으로 도수빼고 달게 만든 음료수인데 진짜 블루하와이도 이거랑 맛이 똑같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입니다.

 

일단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슷하긴 한데 블루하와이 음료수처럼 달지는 않고 아주 오묘한 맛이 납니다.

직접 먹어보기 전까진 맛을 쉽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제가간 칵테일 바에선 이런 잔에 줄줄 알았는데 위에 사진처럼 큰 잔에 엄청 많이 타서줬습니다.

도수는 약 20도 정도라는데 단맛이 더 강해서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술이고 양이 많아서 가성비도 좋았던 거 같네요. 

 

4. 코스모 폴리탄

보드카 베이스로 도수는 약20도. 작업주.. 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건 뭔맛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양이 작아서 아끼면서 먹었는데 먹어도 뭐랑 섞은건지 전혀 알수가 없었네요.

저는 별로였습니다.

 

5. 하이볼

https://www.newiki.net/wiki/%ED%95%98%EC%9D%B4%EB%B3%BC

위스키 베이스로 보통 레몬을 섞어서 만드는 레몬에이드형 칵테일입니다. (탄산수도 들어감) 꽤나 유명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 같네요.

알다 싶이 맛중에 가장 강렬한 맛이 "신맛" 이기 때문에 위스키의 쓴맛이 레몬의 신맛에 대부분 가려집니다. 

(그래서 매운걸 먹을때 우유보다 레몬에이드를 먹는게 매운맛 해소에 좋습니다. 매운맛보다 신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추천.

 

5. 섹스 온 더 비치

카미카제 처럼 이름이 자극적인 칵테입니다. 어떻게 술이름이 바다에서 성관계..?

도수는 역시 타는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18도 정도라고 하네요.

 

맛도 괜찮고 위에 하이볼 처럼 추천하는 칵테일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름때문에 시키기가 좀 그렇습니다.

"섹온비" 라고 줄여서 말하면 대부분 알아 듣고 시켜줍니다. 근데 제 친구는 그냥 풀 네임을 말하더라구요. 

 

보드카에 여러 과일주스를 섞어서 만듭니다.

 

6.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이름 그대로 아이스티 맛이 나는 "폭탄주" 입니다. (줄여서 롱티라고 부름)

저도 아이스티래서 그냥 립톤 아이스티 생각하고 시켰는데 달콤해서 쭉쭉 빨다보면 훅갑니다

도수 20~35도 라는데 약 30도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이거 마지막에 빨았는데 달달해서 빨리 빨다가 취함..

 

양도 많은데 도수도 쌘 혜자식품이라 빨리 취하고 싶으면 추천합니다. 

근데 아이스티 맛이 나긴 하는데 재료는 아이스티랑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데킬라, 럼, 보드카 등등)

 

솔직히 그냥 립톤 아이스티에 보드카만 섞어서 줘도 절대 모를거 같은데요 ㅎㅎ

 

7. 기억이 안남

보통 친구랑 가면 3잔씩 빨았는데 위에서 먹은 종류보다 훨씬 많이 먹은건 사실입니다만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ㅅㅠ 

 

칵테일 바에서 양 많은거 먹는 방법

칵테일 바의 술은 한잔 한잔이 매우 비싸니 양이 많은걸 먹고 싶다면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어떻게 생긴놈인지 보고 시키고,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걸 시키면 양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 블랙 러시안 처럼 혼자 도수가 40도 처럼 쌘 것들은 양이 적게 나오고, 상대적으로 도수가 약한 하이볼 같은건 양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천천히 드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술집가는게 술 마시러 가는것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분위기를 즐기고 대화하러 가는 목적도 크니깐요

 

여담

술 그만마셔야지.. 병원도 다니고 있는데 마시지말랬는데

최근 들어 술값에 10만원 넘게썼네요 ㅠ

 

출처

이 글에서 사용된 이미지 및 내용은 나무위키(https://namu.wiki/) 를 출처로하며, 비상업적이며 제한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미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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