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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주 2병 반 먹다가 다 게워냈네요

피지 조절제 복용한지 한달쯤 되었는데 술은 끊은지 몇달이 넘어갔습니다. 금요일 오래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겸 혼술을 했는데 속도 조절 안하고 물처럼 마셔대다가 전부 분출을 했네요 🤮

많이 마셔서 토한적은 사실 한번도 없는데 잘려고 누우니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토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마셨으면 속도 조절을 했을탠데 개강총회에서나 했을법한 실수를 했네요.

누가 누구한테 조언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다들 조심하세요.
새벽 4시에 정말 고생했습니다.. 술마셔서 머리가 어지러운데 진통제 먹으면 오히려 불난곳에 부채질 하는 꼴이됩니다.

술 마신걸 간에서 열심히 해독중인데 진통제를 먹으면 또 그걸 간에서 해독해야 되니깐요...
술이 깰때까지 계속 게워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술이 깰때까지 고통받고 몸으로 고생을 하면서 오늘도 교훈을 얻는 하루였습니다.

언제는 술마시고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했었는데 그땐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에 옛 향수에 마음이 아팠는데

어제는 그냥 머리가 아팠네요

추가적으로 술마시고 토하는 것에 관하여 술마시면서 속에서 올라올때 토가 안나온다고 해서 손가락을 넣어서 억지로 토를 유발하는 행위는 정말 안좋다고 합니다.
식도에 위산이 급격하게 올라와서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수돗물이나 소금물을 마셔서 위에 자극을 줘서 토를 유도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마약으로 지정한 물질입니다. 여흥의 기능만 남아있는 음료기도 하죠. 그럼에도 현재 20.30대의 힘든 삶을 이겨내는덴 이 물질이 꼭 필요합니다.

어쩌면 성인이 되었을때 술,담배 부터 허용되는게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술은 간을 태워서 일시적 쾌락을 얻고, 담배는 수명을 깎고 태워서 쾌락을 얻습니다.
결국 수명을 깎아내는건 동일하고 짧은 쾌락적 가치에 힘듬을 지워내는게 과연 옳은진 모르겠습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술을 다시 끊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또 망각하고 나중에 마셔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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