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5일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이 출시되었습니다.
2002년 출시된 마피아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네요 제가 실제로 마피아 시리즈를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02년도산 게임이 리메이크 되다니 대단하네요 ㄷㄷ
동생이 추천해줘서 한 게임인데 꽤 재밌게 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수려한 그래픽
우선 그래픽은 상당합니다. 그럴 법도 한게 오늘을 기준으로 이게임은 나온지 3달도 안됬거든요..
02년도 겜이라 스토리만 그대로고 그냥 새로 만들고 녹음했을건데 노고가 느껴지네요.
최적화도 나쁘지 않은지 권장사양이 GTX1080이라 좀 쫄았는데 거의 풀옵으로 80~100 유지해줍니다.
그리고 이 게임 60Hz 고정으로 만들었나봅니다.
어떤 스팀 유저분이 리쉐이더로 고주사율 패치 하는법을 적어놨네요.
144hz나 그 이상의 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 참고 바랍니다.
저도 이거 적용하고 60프레임에서 탈출했네요.
조금 아쉬운 차량 조작감
초반에 게임을 하다보면 이게 운전게임인지 마피아 게임인지 햇갈립니다.
그럴법도 한게 게임 스토리 자체가 택시운전사인 주인공이 마피아가 되는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초반부에 택시운전도 해야합니다 ㅋㅋ
문제는 차량 조작감이 너무 노답입니다. 드리프트 같은거라도 만들어 줬으면 좀 나은데 특히 코너 돌려면 속도를 감속 시켜야 해서 좀 암걸립니다.
코너돌때 추천하는 방식은 속도줄이는 리미트(L) 기능을 켜서 돌면 좀 낫습니다.
후진으로 감속하는거보다 훨씬 나은듯.
발암미션 레이싱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났던 미션입니다. 초반에 차량운전을 많이하게 되는데 여기서 정점을 찍습니다 ㅋㅋ
이 미션은 레이싱 1등을 못하면 계속 다시해야되는데 한판당 기본 5분이라서 실패하면 시간낭비 오집니다.
저는 꼭 1등하다가 마지막에 추월당해서 6트만에 깬거같네요
클리어 후 컷신에서 보이는 주인공 히로인 사라님.
개인적으로 이 미션깨고 기분이 제일 좋았네요
훌륭한 스토리 및 연출
그래픽 뿐만 아니라 게임의 전체적인 연출자체도 뛰어났습니다.
스토리 스킵이 안되는데 이게 오히려 더 몰입이 됬습니다.
진행도 유기적이고 인과 관계가 명확해서 내가 뭘하고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음.. 뭔가 자극적인 사진이 사용된거 같은 느낌이네요 ^^;;
실제 플레이보다 이렇게 컷신이 더 리얼합니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덤.
모션 트래킹 했을거 같은데 점점 게임이 현실에 가까워 지는게 느껴지네요.
게임성은.. 글쎄?
게임성은 전체적으로 보면 그다지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아까도 언급한 괴악한 차량 조작감, 차에서 총쏘면 자동사격, 총기 전투등 게임성은 리메이크 되지 않고 02년도 느낌 그대로 인거같네요.
총평
저는 게임 배경이 1930년도 임을 감안해서 보니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ㅋㅋ
게임성이 부족해도 스토리나 컷신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한번 시간나면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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