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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달인 스위치 버전 타타콘 개조 방법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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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달인을 PC로! (Tjaplayer3 v1.5.6)

오락실에서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는 게임기인 태고의 달인입니다. 태고라는 말 그대로 내려오는 북모양을 보고 모서리와 북부분을 쳐서 노래에 맞춰 비트를 연주하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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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일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태고의 달인을 PC로 플레이 하는법에 관해 포스팅 했습니다.

오늘은 스위치 버전 타타콘의 개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타콘 관련글 검색을 해보면 죄다 개조글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감도가 많이 안좋다는 뜻이겠죠 PS4 버전 타타콘 개조글은 많아도 스위치 버전 타타콘 개조글은 많이 안보여서 제가 직접 해보고 작성합니다.

 

이 글은 호리 정품 스위치 타타콘을 기준으로 합니다.

저는 거희 새재품인 중고를 약 55000원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스위치 타타콘은 이전 PS4 버전에 비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 졌습니다.

가장 고질적 문제였던 감도부터.. 여러 개선사항들이 적용됬는데 역시 감도가 개선됬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PS4 타타콘 인식감도가 쓰레기였다면 스위치는 뭔가 부족하게 인식이 되서

더 기분나쁜 느낌... 그래서 바로 개조를 시작했습니다.

 

개조라고 해서 막 거창한건 아니고 내부에 있는 센서 인식이 잘되게 하기 위해 부품(?) 몇개를 가는겁니다.

준비물

코르그 냄비받침 (인근 다이소에서 냄비받침 있는곳에서 찾을 수 있음)

EVA 폼 2T (알파문고 등에서 구할 수 있음)

절연테이프
2공 펀치

 

 

 

우선 뒤에 나사 5개를 모두 풀어줘서 뒷판을 분해합니다.

뒷판을 분해할때 케이블이 같이 연결되어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플랫케이블이 얇아 끊어지면 바로 사망입니다... 주의해주세요

 

 

여기서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저희는 고무판 부분(두드리는 부분) 쪽을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와 연결된 선 부분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우선 저기 보이는 메인보드 고정 나사 2개를 풀어 메인보드 자체로 빼내서 작업하는 방법,

그리고 사진처럼 센서핀 3개 선을 뽑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메인보드가 덜렁거리는게 싫어서 선을 뺐는데 이게 잘 안빠져서 일자드라이버로 힘들게 뺐습니다 ㅠㅠ 

편하신걸로 하시면 될거 같아요.

제가 개조글을 포스팅할줄 몰라서 사진을 많이 안찍어뒀는데.. 이런 모습을 보려면 우선 고무판의 핀을 옆으로

모두 빼내서 고무판과 분리해야 합니다. 이게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고무핀이 엄청 쌔게 결합되어 있어서 꼭 장갑끼고하세요. 아니면 손 다 나갑니다

저는 손아픈게 싫어서 일자드라이버로 밀었는데 고무핀에 금이가서 끊어질려고 하더군요;;

 

몇번더 분해하면 못쓰게 될거같아서 분해하고 안여는 중입니다.

요부분이 캇 센서입니다. 중간은 보나마나 동센서겠죠? 

 

중간 동센서를 분해할때 이런 스펀지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스펀지가 인식이 잘 안되게 하는 원흉입니다. 센서와 북치는곳 사이를 이 스펀지가 채우고 있는데 스펀지 소재

자체가 물러서 충격전달이 잘 안되서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이때 아까 준비했던 코르그 냄비받침을 꺼냅니다.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가막힙니다. 크기도 딱맞고 손으로 가공하기에도 편합니다.

 

아무튼 그림처럼 스펀지를 대고 모양에 잘 맞춰서 잘라주세요.

저는 대충 이렇게 잘랐습니다. 손재주가 없어서 힘드네요.

저보다 손재주가 좋은분들은 더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겁니다.

고르지 못한 부분은 사포로 갈아주시고 가루 털어주세요.

 

이렇게 딱 맞게 들어가야 합니다. 꽉 껴서 들어가거나 억지로 끼워넣으면 센서가 눌려서 계속 치고있는것처럼

인식됩니다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대망의 EVA 폼 2T를 채워줍니다.

이게 작업에서 제일 귀찮은 작업입니다. EVA 2T를 일일히 뚫어서 저 센서부에 예쁘게 채워줍니다.

채울때 팁은 주로 치는곳에 사진처럼 밀집해서 채웁니다. 너무 외곽을 채우면 캇과 센서인식이 혼동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저는 펀치로 뚫었는데 펀치가 2개를 한꺼번에 뚫는거라 진짜 힘들었네요...

 

하시는분들은 꼭 1개씩 뚫는걸로 사세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절연테이프를 반으로 잘라서 모서리 부분 캇센서에 쭉 둘러서 붙여주세요

2번해서 절연테이프 2겹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아무튼 이런 개노가다 끝에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과연 인식률은 얼마나 개선됬을까요?

 

 

 

무려 손으로 태고의 달인을 할 수 있을정도로 감도가 좋아졌습니다!

 

 

마이바찌 스틱을 사면 롤도 가능할거같은 느낌이네요.

 

 

초반에 영상찍으면서 화면보면서 쳤는데 레이턴시때문에 다틀렸네요 ㅠ

 

 

왼쪽캇은 작업을했는데도 인식이 좀 아쉬웠는데 이건 기기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캇센서 3M 양면테이프로 개조했는데 잘안되서 절연테이프 2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절연테이프 짱짱맨

 

 

추가로 소음을 제거하려면 다이소에서 모서리 충돌방지 고무를 캇부분에 붙이고

체어슈즈를 막대기에 씌우면 된다고합니다.

 

대부분의 재료가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으니 개조는 거짐 필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조를할때 주의하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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