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편의를 위해서 반말체로 작성합니다
저번주쯤에 mbti 검사를 했는데 infp가 나왔다. 나는 컴퓨터 관련 계통으로 진학할 예정인데
지금까지 mbti 검사를 하면서 추천 직업들과 그리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관련 직업계통으로 나오게 의도적으로 질문에 응답한적이 많았다.
근데 mbti의 진짜 활용용도는 겨우 추천직업 따위를 보는게 아니였다.
성격유형검사라는 이름대로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 유형의 일반적인 특성을 보는게 핵심이였고
그것에서 나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단걸 알게되었다.
실험에서 나의 평소 행동대로 충실하게 임하니 INFP라는 성격 유형이 나왔다.
INFP의 일반적인 특성은 아래와 같다.
정리하자면 말수가 적은 관종..
공상가적 기질이 있고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받고
극히 예민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읽으면서 사실 놀랐는데
내 성격 특성과 거희 90%가 일치하였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많이받고
평화가 깨지는걸 두려워하고
엄청 예민하고..
불타오르는것도 빠르지만 식는것도 빠르다.
나는 겉과 속이 다른사람이다. 말하나에도 상처를 많이 받고 그런다
물론 겉으로 티는 많이 안나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우울한 일이 참많은데 그럴때마다 내가 인프피라 그렇구나 하면 그래도
조금은 위안이 된다.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명제를 얻은거 같아서 기쁘다.
웹툰작가 이말년이랑 아이유도 INFP라는데 참 흥미로운거 같다.
+ 유투브 MBTI 협회에 따르면 이 사이트가
MBTI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뒤에 INFP-T / INFP-A 와 같이
-T, -A를 붙여서 저작권 소송을 피했다고 한다.
어짜피 그래봤자 재미로 보는거고 예전에 돈주고 MBTI 검사할때도
INTP가 나왔으니 나는 INFP와 INTP의 중간성향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개인을 유형으로 범주화 하고 분석하는 분할기법이 유용할진 몰라도
개인의 고유성을 중시하는게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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