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선 행복하길


 

햄스터를 이마트에서 처음대려와서 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겁도 많고 하는짓도 귀엽고 2년 반도 넘게 살았으니 정도 많이 붙였었다. 

집에선 햄스터 이름부르고 노는게 일이였으니..

 

최근 들어 꿈을 꾸었는데 햄스터가 죽는 꿈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갑자기 막 눈물이 나다가 햄스터가 갑자기 살아나서 깼다.


햄스터는 본래 짧게사는 동물이라 평상시에도 죽음을 생각중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잘 놀던 애가 
오늘 저녁에 보니 갑자기 몸에 힘을 못쓰더니 몸이 점점 굳어갔다

 

꿈의 내용과 겹치는 것이 불안했다

저체온증에 걸린거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인터넷을 보고 드라이기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을 마사지 해주는것 뿐이였다.

 

모든걸 다하고 나서 추울까봐 톱밥으로 덮어주었다.

 

숨을 헐떡헐떡 쉬는데 곧 이 톱밥들이 무덤이 될거같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생각은 현실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나님이 데려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슬프다

요즘 들어서도 자꾸 햄스터 생각에 눈물이 난다.

시끄럽다고 추운 곳에 방치한 것도 죄책감이 든다.

 

이 작은 생물이 얼마나 추웠을까.

 

햄스터도 이렇게 슬픈데 개나 고양이를 키우다가 보내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양지바른 곳에 잘 묻어주고 햄찌가 좋아하던 해바라기씨 2개도 넣어주었다. 그 후 평안을 위해 기도했다.

 

추운 곳에 혼자 둬서 미안해.

귀여운 햄찌야 좋은곳가서 아프지 말고 편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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